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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12.13 17:25
'요기요'의 꼼수 수수료 정책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배달앱 업체들이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에 나섰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율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배달앱 업체들이 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에서는 실효성이 적은 이른바 ‘꼼수’라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배달앱 요기요는 13일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해 수수료를 없앤 이후 한 달 만에 1만 원 이하 1인분 메뉴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요기요가 지난 한 달간 1인분 메뉴 신규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 원 이하 메뉴 수가 60%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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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3 14:12
미국의 무인마트 아마존 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글로벌 유통업계의 변신을 보여준다. 국내 유통가도 지난해부터 ICT 기술을 활용, 본격적인 무인 점포를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편의점 업계가 국내 무인점포 선두주자로 나선반면 대형마트는 무인계산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마트가 먼저 그리고 롯데마트가 이어 미래형 마트 전쟁을 시작했다.하지만 이들 대형마트의 미래형 스마트 매장은 허울뿐, 진정한 미래형 스마트 매장으로 거듭나기에는 멀었다는 지적이다.먼저 이마트가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의 새 모델을 제시하며 시장선점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픈한 이마트 의왕점은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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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3 14:05
백화점에서 옷을 사는 소비자는 줄고 가구나 생활용품 등 리빙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입고(衣) 먹는 것(食)만큼 머무는 공간(住)을 편하고 예쁘게 꾸미려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리빙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해외(5.8%), 식품(2.3%) 순으로 신장했다. 이에 반해 패션 부문 매출은 여성복(-4.0%)을 비롯한 전복종이 부진했다. 현대와 신세계 백화점의 리빙 매출 신장률도 연 10~20%에 달한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리빙 시장 규모는 8년 전에 비해 두 배 성장한 12조 5000억 원이다.유통 업계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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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3 14:03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해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을 연다고 알려왔다.올 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랜차이즈산업에 그동안의 성과를 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특히 유통기자로서 어떤 기업이 대상을 받았는지 눈여겨봤다.올해 대통령 표창에는 국내 1위 홍삼 브랜드 '정관장'에 돌아갔다.정관장이 뭘 얼마나 잘 했기에 상까지 받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우선 프랜차이즈협회에 전화를 돌렸다. 이어 인삼공사 홍보팀에도 물었다.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관련 시상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주는 최고 권위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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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2 17:15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를 모토로 상품 자체의 힘으로 유통가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노브랜드가 트러블메이커가 됐다.노브랜드는 온라인몰에 밀리고, 위축된 소비심리에 치이는 유통업계가 만든 자체 브랜드(PB)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대형마트 전용 PB상품 노브랜드는 2015년 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범했고 2017년 2,9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열 배 이상 급증했다.이에 이마트는 2016년 ‘노브랜드 전문점’을 출점하게 됐으며 2016년 말 7개였던 매장은 현재 110개까지 점포수가 증가했다.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이마트24’와 상권이 겹치면서 발생했다. 노브랜드 전문점의 상품 가격이 이마트 24와 비교해 10%가량 저렴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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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1 18:25
이마트가 30개월 만에 새 매장을 열었다.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매장면적 3,000평(9,917㎡)규모다. 이번에 오픈하는 의왕점은 트레이더스 매장을 제외하면 2016년 6월 오픈한 김해점 이후 30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마트 매장이다.유통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이마트 의왕점이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을 콘셉트로 했다는 것이다.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매장 혁신을 통해 미래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상무는 “이마트 전문점과 할인점을 결합, 디지털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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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0 14:32
이마트가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 아마존 홀푸드와 정면승부에 나선다.이마트는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인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7,500만 달러다. 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이마트 관계자는 "이 기업이 LA, 씨애틀 등 美 서부 지역에 총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신선·헬스·식음서비스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고 설명했다.먼저 브리스톨 팜스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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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0 14:28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1억 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약 1억 2000만 명 기록, 전 세계에서 해외여행 최대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중국인의 해외여행 관련 총 지출액은 약 1조 위안(한화 약 188조 원)을 초과했다. 접근성 용이라는 지리적인 장점을 가진 아시아 각국은 부유해진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 해 중국인들이 여행 오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인해 꼬였던 ·중관계가 개선되면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늘어날 것으로 풀이했지만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유통가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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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10 14:16
매년 연말이면 올해의 사자성어가 등장한다. 한해 동안 가장 화제를 모은 사건이나 이슈를 사자성어로 표현해 발표한다.직장인들은 올해 자신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5∼7일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남녀 2천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4.2%가 '다사다망'을 선택했다.이어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와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13.0%와 11.5%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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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12.10 10:54
LG전자가 자사의 무선청소기 배터리 무상 보증기간을 대폭 늘린다고 알려왔다.배터리가 생명인 무선청소기에 무상보증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는 설명에 그 이유를 듣고 싶었다.그래서 해당기업 홍보담당자에게 물어봤다.LG전자 홍보팀 황 과장은 “배터리 무상보증 기간 연장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LG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로 확실히 자리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다.모든 청소기가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는 “현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R.T' 라인업이 대상”이라며 “해당 제품은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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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07 17:28
롯데그룹이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을 열었다고 알려왔다. 롯데그룹이 왠 출판문화대상.. 잘못 봤나싶어 다시금 출처를 확인했다.롯데장학재단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출판문화대상을 열고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을 대상으로 지정까지 했다고 분명히 적시돼 있었다.상금도 대상도서에게 5000만원이나 지급하는 등 상당히 규모가 큰 행사로 비춰졌다.롯데가 뜬금없이 출판과 문화행사를 지원했는지 궁금했다.일단 이번 행사를 주최한 롯데장학재단 홈피에 들어가 1980년대부터 재단이 수행해 온 지난 사업 이력을 훑어봤다.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양한 장학금 지원이 거의 대부분 이었다.지난 2013년부터는 국내를 넘어 해외교육시설 지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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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12.06 14:40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 이 혁명이 어디를 향해 갈지, 그 과정에서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우버,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공유경제는 4차산업혁명의 총아로 불린다. 공유 경제란 물건을 기존의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꾸는 것으로써,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하여 사용하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공유경제 기업에서는 플랫폼만 깔아 주면 된다는 점에서 이마트 주차장의 변신에 기업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이마트는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셰어링카 픽업, 공유 주차장 등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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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12.06 14:37
결혼 8년 차인 출판사 편집자 최영인(39) 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푸드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을 켠다. 일주일에 2-3회는 오후 10시 넘어 퇴근하는 최 씨가 귀가할 때 동네 반찬 가게와 마트는 모두 문을 닫기 때문이다.최 씨는 “온라인 푸드 마켓은 심야 시간에 주문해도 일정 시간 내에 주문하기만 하면 다음날 오전에 배송해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소량으로 살 수 있고 품질이 좋아서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이런 푸드마켓 업체들은 최 씨 같은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을 겨냥한 찌개용 채소ㆍ1인용 반찬 세트 같은 제품을 두루 갖추고 있다. 온라인 푸드마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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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05 15:36
마약김밥, 마약계란, 몬스터 쿠키. 올해 대박 히트를 친 식품들이다. 식음료 앞에 마약, 몬스터같은 식품과는 언밸런스한 단어를 붙이는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마약계란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단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마약계란’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 수는 10,700여 개(7월 기준)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단순히 마약계란 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직접 만들어본 후기를 올리기도 하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또 롯데제과의 신제품 '몬스터칙촉'이 출시 3개월 만에 500만 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 제품은 기존 칙촉보다 크기가 2배 이상 커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8월 말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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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04 15:38
로보트태권브이(V)가 국민 캐릭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로보트 캐릭터 ‘로보트태권브이(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트태권브이 라이선싱 사업권은 그간 흩어져 있었다. 이번 이노션과 로보트태권브이 원작사인 ㈜로보트태권브이의 계약은 이를 일원화하는 과정이다. 이로써 피규어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 범위를 패션, 완구, 잡화,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로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로보트태권V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영역인 로보트산업의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라며 “오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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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04 14:03
bhc치킨이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들여 차려놓은 ‘제로페이’행사를 마치 자사가 중심인 양 포장한 자료를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사업을 주도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밀어내고 자사 대표를 중앙에 배치한 사진과 자사의 이익으로 참여했음에도 마치 소상공인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듯한 내용을 배포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bhc치킨은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BI 선포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며 사진과 함께 홍보자료를 배포했다.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활성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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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12.04 13:52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메모리앤테스팅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 후 9년만의 일이다.3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거래소는 이달 24일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등을 최종 심의 후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정리매매가 시작된다.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실적 악화 영향이 컸다. MP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올해 반기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내놨다. 현행 거래소 상장규정에는 감사의견을 중요시 하는데 '적정의견'이 아니면 상장유지가 어렵다.MP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가맹점 갑질 논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경비원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