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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25 16:27
“가정마다 산더미로 쏟아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잘게 쪼개진 플라스틱은 다시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플라스틱 포비아에 맞서 같은 조건이면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친환경 아이템으로 변화를 서두르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바람에 화답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 포비아가 기존의 유통업계 패러다임의 지각변동을 자극하며 친환경 바람에 동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탈 플라스틱 필환경의 변화의 바람은 이제 유통을 넘어 제조사 그리고 여타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다시 이어지며 긍정의 순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필(必)환경의 시대의 소비자 변화에 가장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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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5 15:58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구독경제는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유가 중심이었던 ‘상품경제’와 빌려주고 빌려쓰는 ‘공유경제’를 넘는 신개념의 유통 모델이다. 거 우유나 신문 등을 매일 배송받아 소비하던 방식에서 따온 말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그 범위가 생필품부터 자동차까지 전 산업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는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규모가 내년 약 6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구독경제의 확산은 '소유'보다는 '경험'에서 만족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1986~1991년 출생 세대)가 이끌고 있다. 예를 들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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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4 15:12
국내 유통회사 중 가장 비싼 이름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CJ에 지급하는 브랜드 사용료는 연 290억원으로 GS리테일(168억원)보다 많았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지주사인 CJ에 29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했다. ‘CJ’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다. 전년(245억원)보다 약 45억원 가량 늘었다.지주사 CJ가 작년 한해 13곳의 계열사로부터 벌어들인 상표권료는 약 970억원이다. CJ는 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4%를 사용료로 받고 있다. SK·LG·GS·한화 등 대기업이 통상 0.1~0.2%의 사용료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사용료율이 높은 편이다. 롯데(0.15%)에 비해서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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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24 14:38
글로벌 IT 업계의 조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구글세, 즉 디지털세를 도입했으나 결국 세금은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세는 과세 방법이 부가세와 법인세 두가지로 나뉜다. 전문가들은 이중애서도 글로벌 IT기업을 완전하게 규제하려면, 법인세 도입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 순수 매출액에 대한 부담금이기 때문이다. 반면, 당국은 현행법상 글로벌 IT기업은 고정 사업장이 없어 법인세 부과가 어렵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대신 부가가치세를 도입했으나 이 역시 유통과정을 포함한 세금으로 거래 과정 중 소비자에게 얼마든지 세금이 전가될 수 있다. 조세업계 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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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1 15:26
新 재테크 방법으로 ‘샤테크’ 열풍이 2019년에도 뜨겁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샤넬백이 부동산보다 더 확실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 6년동안 가치가 70% 증가했기 때문이다. 샤태크란 말은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샤넬백으로 명품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중국과 달리 수입 럭셔리 제품의 가격이 한번도 내려간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소위 명품재테크로 인해 수입 브랜드 백의 가치는 더욱더 상승되고 있다.샤테크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샤넬의 꾸준한 가격 인상이다. 실제 샤넬은 단 1년 사이에 세 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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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0 14:36
팝업스토어 오픈소식만으로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업체가 있다. 미국 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가 그 주인공.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식당에 미국 유명 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의 팝업스토어가 개장한다. 이날 3시간 동안 '임시개장'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언론 보도가 줄을 잇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인앤아웃 버거의 국내 진출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아직은 공식 발표가 없어 미지수다.인앤아웃 버거는 2012, 2016년에 이어 팝업스토어만 세 번째다. 당시도 이번에도 국내 진출 소식은 깜깜이다. 팝업스토어 역시 깜짝 발표처럼 행사 전날 이어졌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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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20 12:01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이 일본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23일 '고질라: 디펜스포스'로 그 포문을 연 넥슨은 연이은 일본發 게임 출시로 뒤를 잇겠다는 심산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시노앨리스 ▲리비전스 넥스트스테이지 ▲진삼국무쌍8 등의 모바일 게임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해당 게임들의 공통점은 일본의 유명 IP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넥슨이 불과 얼마 전까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열혈강호M', '스피릿위시' 등 국산 게임 IP 사용에 주력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넥슨은 국산 게임 IP를 사용한 모바일 게임을 주력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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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9 14:36
담배가 진화하고 있다.오는 24일 미국의 액상 전자담배 ‘쥴(JUUL)’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쥴은 USB 형태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망고·과일 등 다양한 향이 첨가돼 출시전 부터 애연가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국내에서도 KT&G가 쥴과 유사한 액상 전자담배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이코스(필립모리스), 릴(KT&G)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이어 액상 전자담배까지 신종 담배들이 출시돼 한국에서 대란을 벌일 수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보건당국은 신종 담배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니코틴 함유 제품인 유사담배들도 담배사업법에 포함시키고 과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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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8 14:41
국내 스트리밍 업계가 수익성이 낮은 저가형 상품에 발을 빼는 한편, 지니는 저가 상품으로 인지도를 키워나가고 있다. 그동안 저가형 상품은 업계에 다양한 고객층을 유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음원 저작권료가 상승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업계가 정액제 형태로 요금제를 일원화하고 있는 것. 특히 수익률이 저조한 종량제 상품이 단상에 올랐다. 음원 종량제는 감상한 만큼만 요금을 집계하는 상품을 말한다. 음원업계에 따르면 음원 종량제는 정액제보다 저작권료도 높고, 이용자 대부분이 감상하는 음악 수가 적어서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평가한다. 그런데도 지니뮤직은 기존 종량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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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8 13:53
가로 154㎜, 세로 68㎜. 오는 23일 신사임당 이미지가 담긴 5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된지 열살을 맞는다. 지난 2009년 등장한 5만원권은 화폐 시장을 평정하면서 10년 만에 대세 은행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발행량만 장수로 따지면 대략 40억장이다. 이를 차곡히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50배 높이가 되고, 가지런히 세로로 이어 붙일 경우 지구를 열다섯 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가 나온다. 5월 현재 환수액(한국은행으로 회수된 액수)을 제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5만원권은 98조3226억원에 이른다. 은행권뿐 아니라 주화를 포함한 모든 화폐량의 82.8%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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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18 13:10
국내시장에서 작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신차를 속속 출시하는 한편, 하반기 ‘혈투’를 앞두고 경쟁사를 견제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4년 3만3000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판매량은 2018년 15만3000대를 기록, 4년 만에 4.6배 증가했다.소형 세단 대신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갖춘 소형 SUV를 생애 첫차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형 SUV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소형 SUV 시장은 국산차 업체의 점유율이 높은데 후발 주자들 역시 소형 SU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기아차 '셀토스', 소형 SUV 왕좌 재도전 기아자동차의 새 소형 SUV ‘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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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18 11:29
유통공룡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쿠팡이 유통업계의 공공의 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1조원 가량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쿠팡은 기존 이커머스 경쟁사뿐만 아니라 제조사, 배달대행사 등도 공정위 제소 대열에 합류하며 사실상 유통업계 전반의 견제를 받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견제가 이제 시발점이라는 점이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생활건강이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이 불공정 행위로 제소된 것은 지난 4일 위메프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커머스 경쟁업체인 위메프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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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7 16:44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의외의 소식을 알렸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단을 직접 방문했다는 내용이었다. 그간 삼성전자는 그룹 총수일가의 세부일정에 대해 함구책(冊)을 이어왔다. 삼성전자가 이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워 참고자료를 내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얘기다. 삼성은 왜 이 시점에 '총수' 역할론을 부각하는 것일까.이재용號 숨통 조여오는 재판·수사 2중고...'역할론'으로 맞대응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업 행보를 잇따라 알리고 있는 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자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사·재판으로 이 부회장이 재수감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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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7 11:18
서울 성동구에 있는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성수 카페. '본토의 맛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품은 블루보틀은 이달 초 국내 1호점인 '블루보틀 성수 카페'를 개장했다.지난 17일 찾은 성수 카페는 방문 소비자들로 여느 때보다 북적였다. 전국 커피애호가들이 대거 모여 매장 입장에만 1시간이 소요됐다. 대전시 대덕구에서 올라 온 대학생 김진수(27) 씨는 "대기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며 "블루보틀의 국내 열풍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블루보틀 성수 카페의 건물 외견은 옛 창고나 공장을 떠올리게 했다. 적색 벽돌을 사용해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겹겹이 쌓아 올렸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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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14 15:56
빠르게 확산되는 간편결제서비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에 미리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23억 7,700만건. 2016년 26조 8,800억원이던 이용금액은 2년만에 80조 1,450억으로 늘었다.간편결제는 온라인 결제가 75.6%(60조 6,029억원), 오프라인 이용은 24.4%(19조 5,424억원)에 그쳤다. 지급 결제수단은 대부분(91.2%) 신용/체크카드인데 이를통한 결제금액은 무려 73.1조 원으로 전체 신용/체크카드 사용 금액중 10%에 달하는 수준이다.간편결제 서비스는 얼마만큼 상용화됐을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핀테크 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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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14 15:44
14일 스킨푸드는 ‘대국민 사과문’이는 깜짝 이벤트를 제시하며 경영 정상화를 선언, 재기를 예고했다. 스킨푸드는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무려 2000억으로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채무액을 전액 상환하고도 남는 ‘통큰 베팅’이다.가맹점주들은 스킨푸드가 가맹점과 상생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불안감을 표명했다. 국내 로드샵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맹점과 본사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로드샵 불황이 지속돼 스킨푸드가 곧 판매 채널을 온라인과 H&B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스킨푸드를 매입한 파인트리 역시 국내 로드샵보다는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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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14 15:28
요즘 대만 길거리 디저트가 '핫'하다. 뉴욕 컵케이크 인기를 몰고 온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부터 번호표 받아가며 먹었던 일본 크림롤케이크 몽슈슈, 악마의 쿠키로 불리는 홍콩 제니 베이커리까지. 백화점은 물론이고 편의점에까지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며 고객몰이 일등공신이던 이들 디저트에 이어 이젠 대만 디저트가 뜨겁다. 왜 지금, 하필 대만 디저트일까. 국내에서 잘 알려진 대만 디저트는 공차다. 공차는 대만에서 시작해 국내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로, 2006년 대만에서 설립된 후 홍콩 ,싱가포르, 한국 등에 진출했다. 현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만식 밀크티 프랜차이즈로 2012년 한국에 진출해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