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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8 09:32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51)는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법을 소개하는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본다. 그런데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접하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방송프로그램에서 이걸 먹고 질병에 호전했다는 방송이 나올 때마다, 동시간대에 동일 제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나도 현상이 빈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방송사가 과연 제대로 된 건강법을 소개하는 건지 아니면 제품을 홍보하려는 속셈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며 난해한 심경을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주부 A씨는 17일 핀포인트뉴스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제보했다. 최근 건강법을 전수해주는 일부 방송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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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7 15:04
연말 직원 보너스로 자사주를 통 크게 선물한 회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스타트업기업이나 호실적을 이뤄낸 대기업의 이야기가 아니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의 모회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비 상장 회사지만 최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무려 2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 최근 상장을 준비 중인 회사가 연말을 맞아 본사 및 계열사 전 직원 110여명에게 역대급 보너스를 선물한 셈이다.주식출연은 상장을 앞둔 중소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혜택이다. 실제로 무상 출연은 주로 대기업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로열티를 보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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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7 11:33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그간 '1 사 1 MVNO(알뜰폰 사업자)' 원칙을 고수해 왔다. 하나의 이통사가 MVNO를 과다 독점할 경우, 알뜰폰 시장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정부의 불안한 심리에서 비롯된 규제 탓이다. 그런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MVNO 부문' 인수를 조건부 승인해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자사 MVNO(유플러스 알뜰 모바일)를 지니고 있다. 당국이 LG유플러스의 CJ헬로 MVNO 인수를 승인한 것에 대한 연유를 조목조목 짚어본다. -편집자주- CJ헬로의 MVNO 부문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3월 시작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조건부 인가를 승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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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6 10:59
'여러분들은 더 이상 헬스장을 방문할 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들어올리거나 운동 초보자들을 평가하며 위압감을 주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비싼 개인레슨 비용도 필요없이 단돈 10달러면 한 달동안 부담없이 생활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한 피트니스 체인점의 광고 문구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일반 회원들 중 과반 이상이 헬스장을 처음 접할 때 부담감을 느끼는 점들을 파악하고, 이를 운영 방침에 적극 반영해 미국 전역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 흔히 미국에서는 헬스장을 뜻하는 '짐(gym)'과 두려움을 뜻하는 '인티미데이션(intimidation)'의 합성어인'짐티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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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3 14:20
남양유업이 갑질 등 업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 위해 나섰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모습이다. 특히 맘카페를 중심으로 남양유업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11일 남양유업은 공식 채널을 열어 남양유업을 향한 악성 루머와 가짜뉴스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갑질 사태 이후 상생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수많은 루머를 통해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남양유업의 입장과 진실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최대 고객인 맘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남양유업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룸을 통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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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3 11:07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매년 12월 준비하는 사항이 연말정산이다. 매년 준비하지만 준비할 때마다 어려움에 봉착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면에는 올해는 얼마를 받을까 하는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그렇다면 연말정산의 개념은 무엇인가? 연말정산은 1년 동안 납부했던 소득세를 정확하게 재계산해 환급 혹은 추가 납부하는 것을 뜻한다.즉 근로자는 원천징수 등으로 이미 납부 한 세금(기납부세액)이 원래 내야 할 세금(결정세액)보다 많은 경우 이를 돌려받거나(환급세액), 적으면 그만큼 더 내게(추가 납부세액)하는 제도다.다만 동일한 고용주에게 3개월 이상 고용돼 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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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2 16:51
마케팅 트렌드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용어로 단순한 경기 관람 외에 다양한 오락적 요소로 소비자들의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마케팅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기업이 사회적인 이슈를 이익 추구를 위해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대의명분(Cause)과 마케팅이 결합된 의미. 기업이 소비자들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날씨경영 마케팅(Weather Management Marketing)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가 소비자의 구매심리에도 작용함에 착안해 마케팅을 펼치는 것. 실제로 기업의 80%가 날씨의 영향을 받으며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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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1 17:41
"모두다올레 요금제로 가입할게요.""안되요. 그거 없어졌어요."11일 오후 KT플라자 구로디지털단지점 매장 안.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주위 시선을 끈다. 방문객 김정철(37) 씨와 통신 대리점 직원 A씨다. 자신이 찾던 요금제(3G)가 폐지됐다는 소식을 들은 김씨는 "대다수 사람들이 아직 3G·LTE(4세대 이동통신) 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요금제 자체가 사라졌다는 게 말이 되냐"며 분통을 터트린다.'기존 요금제 폐지'를 계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언쟁은 'KT 본사와 이용객 간 신뢰 문제'로까지 번진다. 김씨는 "통신사가 기존 3G 이용객들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호소했고, 이에 A씨는 "본사에서 결정한 문제이기에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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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1 17:06
'500만분의 1' 확률형 게임 아이템 등장에 이용자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주인공이다. 리니지2M은 지나치게 낮은 확률형 아이템으로 사행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 시리즈의 차기작 '리니지2M'을 선보인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출시와 동시에 확률형 뽑기 아이템인 '레아의 모래시계 상자'를 내놨다. 레아의 모래시계 상자 가격은 리니지2M에서 유통되는 재화인 다이아 120개로, 이는 현금 3300원에 해당된다.해당 아이템을 구입할 시, '레아의 모래시계 4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을 무작위로 부여받을 수 있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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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1 16:49
"최근 K뷰티시장이 다채로워지는 만큼, 21년간 바디 보습 전문 더마브랜드 전통을 지켜온 세타필도 색다른 모습으로 뷰티시장에 나섰다. 향후 5년간 연이은 보습 제품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력에 대한 재확신을 가져다주겠다." 르네 위퍼리치 갈더마코리아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1928 이벤트 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세타필 젠틀포밍 클렌저’를 공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19년으로 한국 진출 21주년을 맞이한 갈더마코리아는 네슬레 헬스케어 디비전에서 독립하여 피부과학 전문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한다. 피부 보습제품 브랜드인 '세타필'로 잘알려진 갈더마코리아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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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11 11:17
스타벅스 앱을 설치할 때, 어플은 필요한 권한 허용으로 '마이크 기능'을 요구한다. 일부 고객들은 커피를 주문하는 데 마이크 기능이 왜 필요한 지 의문을 던진다. 혹시 불필요한 기능에 권한 동의를 구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마이크 기능'은 고객이 매장 안에서 사이렌 오더로 주문할 때, 그가 위치한 지점을 단번에 파악하기 위한 도구다. 매장에 설치된 고주파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매장 밖인지 안에 들어섰는 지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파악하며, 또 고주파음에 따라 지점까지 스스로 알아내 이용할 때 편의성을 더한다.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사이렌 오더'는 익히 알려진 모바일 주문방식이다.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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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1 11:07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로 잘 알려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향년 83세 일기로 별세했다.“재계 큰 어른이 가셨다”는 비통함 속에서도 정·재계 인사를 포함 하루 3000여명 이상의 조문객의 발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떠나는 순간까지 숙원 사업으로 강조했던 글로벌 청년 사업가(GYBM) 연수생들의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遺志)로 남겼다.평소 세계화의 선봉장다운 그의 삶의 행보를 떠나는 순간까지 남긴 셈이다. 샐러리맨에서 출발한 고인은 1967년 직원 5명으로 설립한 대우실업을 ㈜대우로 키워 내며 우리 경제에서 종합상사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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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10 15:55
마케팅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농업이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있다. 젊은 청년농부들이 농촌에 정착하면서 부터다. 이들은 1차 생산에 머물지 않고 제품을 가공해 판매하고 농업을 서비스업으로 한 단계 올려놓는 4차・6차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변화하는 농업에는 새로운 마케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성공한 농업인의 마케팅 노하우의 현재 농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농들의 마케팅 사례를 살펴봤다.-편집자 주-“저는 아직도 멀었어요. 이제야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한 마디 한 마디 언급할 때마다 고개를 떨군 그의 모습에선 그간 느낀 복합적인 심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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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09 17:16
'겨울왕국2를 관람하기 위해선 심야 시간대로 예약해야 한다'는 충고들이 나온다. 아이들의 소음 때문에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노키즈관(어린이 입장불가 상영관)'에 대한 필요성까지 언급된 상태다. 그런데 실제 심야 시간대를 이용한 관람객들은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무슨 연유일까? <핀포인트 뉴스>는 실제 현장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새벽 현장을 방문해봤다. -편집자주-"차라리 애들이 백 배, 천 배 낫네요. 모두가 함께 있는 영화관에서 뭐하는 짓인지…"지난 8일 오후 11시10분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단지점. 막 ‘겨울왕국2'를 시청하고 나온 채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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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09 17:04
프랜차이즈 치킨 이용자들이 브랜드 선택에 제품의 맛과 양이 중요한 요소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특히 소비자들은 치킨 구매 시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보다는 맛과 구성 제품의 양이 주문의 주요 요소라는 분석이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8개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페리카나가 1위를 차지했다. 종합만족도를 보면 페리카나(3.79점),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와 BHC(3.63점), 교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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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09 16:11
무로(無路) 보타곤 운동화(이하 보타곤)는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해 '걷기발편한운동화' '키높이커플신발' '다이어트신발' 키워드로 SNS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사용 두 달만에 고통을 호소하거나 제품에 하자가 생기는 등 피해 관련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타곤은 발을 중심으로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성운동화이며, 특수 깔창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볼 구조로 구성돼있다. 걸으면서 쉬운 칼로리 소모, 바른 걸음걸이 속은 물론, 겉까지 신경쓴 디테일 발이 편한 이상적인 키높이 6cm 디자인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설명과 달리 해당 제품은 착화 시 심한 고통을 유발한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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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06 16:00
지난 8월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가 이슈화된 후 4개월여가 훌쩍 넘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에 개입하며 DLF를 판매한 은행들에게 투자자 손실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일괄배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80% 배상은 역대 금감원 분쟁조정 사례 중 가장 높은 배상비율이지만, 이 결정을 은행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피해자들 역시 금감원의 이번 조정기준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고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여 최대한 원금 보상을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종 해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즉 금감원 조정에도 해결보다는 갈등의 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