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중심 브랜드, 전문의약품 분야 자신감 보여
"세타필, 향후 5년동안 신제품 론칭 적극 나서겠다"

"최근 K뷰티시장이 다채로워지는 만큼, 21년간 바디 보습 전문 더마브랜드 전통을 지켜온 세타필도 색다른 모습으로 뷰티시장에 나섰다. 향후 5년간 연이은 보습 제품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력에 대한 재확신을 가져다주겠다."
르네 위퍼리치 갈더마코리아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1928 이벤트 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세타필 젠틀포밍 클렌저’를 공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19년으로 한국 진출 21주년을 맞이한 갈더마코리아는 네슬레 헬스케어 디비전에서 독립하여 피부과학 전문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한다. 피부 보습제품 브랜드인 '세타필'로 잘알려진 갈더마코리아는 '보습 3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바디워시에 이어 '세타필 젠틀포밍 클렌저'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갈더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해나가며, 더마 브랜드 업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날 르네 위퍼리치 대표는 새로운 제품 론칭에 앞서 갈더마코리아가 의학분야에 정통한 전문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대표는 "갈더마의 시초는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사업인만큼, 처방의약품 업계 내부에서 인지도가 높다"면서 "그동안 피부과 의료제품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출시하면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을거란 확신이 있었고, 앞서 출시한 바디워시와 마찬가지로 클렌징 제품도 민감성 피부와 직접적인 니즈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 세타필의 보습 제품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갈더마코리아 측 분석에 따르면, '세타필 젠틀 리프레싱'을 선보인 후 3개월 사이에 목표 매출 대비 129%의 성장, 전년 동기간 대비 보습 제품 매출은 46%가 신장할 정도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측 말에 따르면, '피부 전문 업체'라는 타이틀은 뷰티업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현재 갈더마는 현재 의약품사업부와 에스테틱사업부를 포함하는 메디컬솔루션사업부와, 그리고 화장품을 담당하는 컨슈머솔루션사업부를 거느리면서 기업 색깔을 더하고 있다. 또 갈더마는 여드름, 홍조 분야 등 민감성 피부 분야에서 대체불가능한 제품력으로 인정받고있다는 설명이다.
르네 위퍼리치 대표는 "세타필은 70여년 전 미국의 약사가 만든 브랜드 약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포뮬레이션 피부 질환에 따른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컨슈머사업부에는 메디컬솔루션사업부와 동일한 인력을 배치해 스킨케어의 모든 기술적인 부문에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대표는 이어 "또 9년간 국내 바디보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타필'의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면서 "자사 투자유치금의 30%는 민감성 피부 R&D에 투자해온 결과, 제품의 민감 피부 적합성을 과학적인 환경에서 증명해낸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으로 갈더마코리아는 새로운 제품 론칭에 주력하며 더마브랜드 업계로서 국내 민감성피부 전문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르네 위퍼리치 대표는 "독립법인화 이후, 갈더마에게는 무엇보다도 도전적인 한 해를 겪고 있는만큼, 올들어 바디워시, 클렌저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는 등 갈더마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갈더마는 간판 브랜드인 세타필 이외에도 처방의약품, 에스테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쉼없이 론칭을 이어가며 국내 코스메틱 시장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