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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03 15:32
12월 성큼 다가온 연말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다이어리 증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카페업계에서 톡톡한 재미를 본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는 최근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며 연말 유통업계의 핵심 마케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친 판촉에 고가 다이어리가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다이어리를 얻기 위해 쿠폰 거래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어 업계가 이벤트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도가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계의 핵심 마케팅은 단연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다. 유통업계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각가지 이벤트를 내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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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03 15:10
특정 프랜차이즈 업계가 고객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때 추가 요금을 내면 '빠른 배달'을 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배달 업계에서는 최소주문금액을 비싸게 책정하거나, 음식 주문량에 따라 배달팁을 차등하게 하는 등 업계의 지나친 과금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에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추가 요금을 낸 주문자들에만 음식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심산을 보인 것이다. 또 '빠른 배달'은 시간 압박으로 오토바이를 모는 배달 노동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한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는 2천원을 추가하면 35분만에 배달을 해주겠다는 '빠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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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2.02 17:43
"죄송합니다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실패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클린어벤져스가 공개한 고발 영상으로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의 '유니클로' 택갈이 파문이 일고 있다. 업체는 특가 세일 기간 동안 해외에서 유니클로 제품을 대거 수입해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원 제조사를 밝히지 않고 의도적으로 상표명을 가린 듯한 모습이 포착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유튜버는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최근 일본 불매 운동 여파를 역이용해, 유니클로 제품을 싸게 구입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높은 마진에 남겨 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해외 수입과정에서 생긴 착오라며, 정작 택갈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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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2.02 10:40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이 오명을 벗는다. 도시철도는 지난달 9호선 역내 혼잡도를 개선하고자 열차를 6량으로 통합하며, 열차를 추가적으로 증편한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던 출근길의 불편함을 덜겠다는 취지에서다. 기존에는 4량과 6량 전동차가 섞여 있어 편수 대비 수용 인원이 적었고 승객이 승차 위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차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을 꼽아 대대적인 증편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이에 12월 2일부터 9호선 6량 열차는 총 3대를 추가 운행하며, 하루 37편이었던 9호선의 편성은 40편으로 늘어난다. 대신 일반열차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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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1.29 09:30
2020년을 이끌어갈 미래의 글로벌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양재동 aT 그랜드홀에서 '2020년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해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는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외식 트렌드를 소개하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데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번 전망대회는 식품업계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산업 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융합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황지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G) 마케팅 부교수는 '기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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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8 14:49
올해 소폭 인상된 자동차 보험료가 내년 초 또 다시 인상될 모양새다. 내년에는 기존보다 인상폭도 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어떤 절차를 거치며 어떤 요소를 포함하는지 알아보자.일단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앞서 보험사들은 사전 밑 작업이 필요하다. 손해보험사들은 통상적으로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기 전 보험개발원을 통해 인상 수준의 적정성을 검증받는다. 보험개발원의 검증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통상 보험사들이 인상에 앞선 사전 절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요청받은 보험개발원은 사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상 요인을 분석해 보험료율 검증 결과를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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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8 10:31
다이어트 효능과 효과를 표방한 업체들이 SNS 허위광고로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거짓 체험기를 내세우는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눈속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처벌이 어려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이름을 알린 유명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적발되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식약처는 올해 6월~7월까지 다이어트 효능을 표방하는 식품 및 화장품 광고 사이트 총 3,648건에 대해 점검한 결과, 총 72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친숙한 제품들도 대거 포함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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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7 16:30
12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매년 맞이하는 연내 행사지만 올해는 비싸진 재료값에 시작부터 고민이 깊다. 이외에도 김장철 반복되는 김장증후군부터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 문제도 걱정거리다.일부 가정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김장을 담그기보다 사먹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다수가정은 더 저렴하게 맛난 김치를 담그기 위해 한숨을 쉬면서도 김장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만 몇 몇 노하우만 챙기면 좀 더 저렴하게 한결 수월한 김장이 가능하다. ◆재료값 상승 후반기에 한풀 꺾일 듯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4인 기준 지난해보다 오른 28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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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1.26 21:35
오리온이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출시는 오리온 단독으로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등 품질에 각별히 신경 쓴 점이 주목할만하다. 향후에는 에비앙, 피지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네랄워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자사 제품을 중국을 필두로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진출을 주요 전략으로 하고있다. 특히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중국 생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해 온 사업 아이템인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가장 먼저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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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6 17:00
"지난달 태풍 '미탁'이 경북지역을 관통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아차 싶더라고요. 저희 지역은 30m 간격으로 전봇대(가공선로)가 빼곡히 설치돼 있어요. 강풍에 전봇대가 훼손, 누전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경북 안동은 그야말로 안전 사각지대에요."26일 오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주민 이창원(59) 씨는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역 주민들이 누전, 단락 OR 단선 등 각종 산업재해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가족 3명이 거주 중인 이씨의 집 근방(30m)에는 3대의 가공선로가 설치돼 있다. 전주당 380V의 전압이 흐르고 있다고 가정하면, 총합 1000V 이상의 전압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씨는 "서울 등 주요 도심권이 전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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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1.26 16:28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네럴워터를 만들기 위해 오랜 고심 끝에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미네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며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오리온은 제주시 구좌읍에 9,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 연구개발을 거쳐 미네랄이 풍부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한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원수는 40만 년동안 천연 필터 현무암에 여과되어 깨끗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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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5 17:19
맥도날드가 최근 햄버거병 의혹에 맞서 조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주방공개의 날을 열었으나, 또 다시 위생 불량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특별위생점검 결과, 맥도날드가 최다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로 지목됐다. 이는 주방 공개 행사를 진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일각에서는 주방공개가 보여주기식 행사이며, 짜여진 각본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실제 맥도날드는 행사 당일 자유롭게 주방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실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촬영 금지 확인서 등을 요구했다. 비협조 시에는 퇴출당할 수 있음을 공지 하기도 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맥도날드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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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1.25 16:00
“예전과 달리 요즘 직장인들은 일만하지 않아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일 보다 가정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소위 말해 가정보다는 일이 곧 성공이며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셈이죠.” 25일 점심시간 여의도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직장인들은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있다고 답한다. 특히 주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인 이 가장 중요하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안착에 주요했다고 입을 모은다. 답변 중 이 제도의 찬성하는 입장은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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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5 10:52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여부를 두고 정부뿐 아니라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행 개인정보보호 제도와 규정을 손질한 '데이터 3법' 개정안의 통과가 주는 의미와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이터 3법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이다.이 법의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이 소관 부처별로 나뉘어 있어 발생하는 중복 규제를 없애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춰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즉, 미래형 먹거리로 불리는 사업인 AI와 빅데이터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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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2 18:00
잘나가던 카스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비 맥주가 6개월 만에 가격 정책을 번복하더니, 이번엔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에 업계 내부에서는 테라 열풍에 따른 나비효과가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테라’로 인한 점유율 변동은 없으며, 이번 희망 퇴직 또한 노사가 먼저 제의한 합의된 내용이라는 것. 그러나, 이와 상반된 의견이나 자료가 나오면서 오히려 ‘카스 위기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21일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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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1.21 17:34
연말을 맞아 신년 다이어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 각종 커피를 마셔야만 얻을 수 있는 한정판 다이어리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연말다이어리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으며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제품이라는 특성으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스타벅스를 선두로 큰 호응을 얻자 이어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다이어리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반면, 커피업계가 한정판을 빌미로 과도한 상술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다이어리를 얻으려면 7만원 이상을 지출하도록 조건이 돼 있을 뿐 아니라, 별도 사은품인 로고가 박힌 와펜이나 펜세트는 구매 할 수 없도록 제한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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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1.21 10:53
일명 ‘곰팡이 햄버거’ 논란으로 한국맥도날드가 ‘주방 공개의 날’ 행사라는 초강수를 뒀다.‘햄버거병’부터 위생불량 주방이란 오명을 뒤집어 쓴 맥도날드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식재료의 관리와 신 기술이 포함된 조리과정을 모두 공개해 위생적인 조리가 이뤄진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복안이다.그러나 맥도날드의 ‘주방공개 프로젝트’를 두고 자신들에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선택적으로 공개인원에 참여시킨다는 비난이 나온다. 당초 온 국민에게 주방을 공개해 위생부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가지 제약을 내걸고 사람들을 가늠해 출입 여부를 결정하며 논란을 지폈다. 심지어 촬영금지를 서약한 일부 언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