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T·전자2019.09.10 17:40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일반인도 손쉽게 스스로 분자진단을 하고 자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를 위해 씨젠을 설립했다고 말한다.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였던 천종윤 대표가 꾸웠던 꿈이 2000년 현실이 된 것이 지금의 씨젠이다.천 대표는 "다중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은 최첨단이긴 하지만 여전히 값비싸고 거대한 기기와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며 "분자진단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려면 가격 혁신과 전문가 없이도 가능한 대중적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씨젠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분자진단 시약 허가를 받으면서 한국의 대표 분자진단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해외 50여
-
생활경제2019.09.10 11:05
일본 불매운동의 철퇴를 맞은 제조·직매형 의류(SPA) 유니클로가 자매 브랜드이자 계열사인 GU(지유)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GU 역시 유니클로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GU를 통한 유니클로의 우회 전략 역시 비상이 걸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U는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3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롯데몰 수지점에 2호점을 오픈한 지 불과 6일 만이다. 애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GU가 2호점에 이어 3호점을 성황리에 론칭했다"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유동 인구가 높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라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
-
IT·전자2019.09.09 15:10
"나나미 상. 하야쿠, 하야쿠"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의 명동 쇼핑거리. 능숙한 어조의 일본어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일본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여성은 멀리 뒤쳐진 자신의 동생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찾았다는 듯, 발걸음을 재촉했다.이들이 향한 곳은 국내 시장에서 신발 브랜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ABC마트다. 멀티샵 형태의 매장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포함해 다수의 신발을 모아놓고 파는 ABC마트는 1990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일본인이 해외에서 자국 브랜드를 찾는 의아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 닿은 상황에서 한국까지 찾아와 ABC마트를 찾는 이
-
IT·전자2019.09.07 17:58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꺽인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로변에 우뚝 선 용산전자상가의 위용은 옛 모습 그대로였다. 터미널상가와 노점상이 없어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변했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어릴 적 시간이 날 때마다 밥 먹듯 방문한 용산전자상가, 내부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국내 IT시장의 메카, 용산전자상가로 발길을 옮겼다.텅빈 선인상가(?)...오프라인 매장은 '명목상 유지'"뭐 찾으세요? 현금으로 하시면 10% 할인도 해드려요" 컴퓨터 매장이 집결한 선인상가를 방문하자, 누군가 흥미롭다는 듯 말을 걸어왔다. 건물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은 전자부품 매장 상인이었다. 애써 웃어 넘기며 다른 곳을 향했다. 과거 놀이터
-
IT·전자2019.09.06 16:53
하반기 공개채용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영업직과 개발직 등 일부 직무에 한해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던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최근 한걸음 더 나아가 신입사원 채용 등에 블라인드 채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이 기존 학벌위주 선발에서 외모위주 선발로 평가 기준만 바뀌었을 뿐 도입목적과는 동떨어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현대백화점은 일부 신입사원 채용에 한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일부 계열사와 애경산업은 모든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 중이다.아울러
-
IT·전자2019.09.05 16:00
파리바게트가 염지란인 ‘끼니반란’이 이미 6년 전부터 국내에서 상용화된 염지란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끼니반란’이 마치 신제품처럼 구색을 갖춰 판매하고 있는 파리바게트의 마케팅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일부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먹기 위해 끼니반란을 구입했지만, 결국 기존 편의점 염지란 수준과 차이가 없었다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한다.실제 취재 결과 끼니반란은 유명 계란 가공 전문회사를 통해 주문생산한 제품으로 드러났다. 무늬만 바꾼 신상품으로 조사됐다.더불어 타사 프랜차이즈 제품은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지만 이에 비해 끼니반란은 특별한 강점이 없는데도 타제품 대비 가격이 높아 구매
-
IT·전자2019.09.03 15:04
대만에서 건너온 건강음료인 ‘흑당 버블티’가 한국에서 인기다. 한국에서는 흑당 음료는 건강을 추구한 맛이라고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해당 음료에는 흑당 원료에 따로 인공 향료나 생크림 등 첨가물을 더해 건강 음료와는 거리가 먼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인공향료가 없는 ‘진짜 흑당버블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흑당 음료의 원조인 대만으로 찾아가보았다. 대한민국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시먼딩 한 가운데에는 본점 ‘행복당’이 위치해있다. 대표음료는 흑당버블우유로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비정제된 사탕수수만을 사용한 건강한 음료를 추구해 사탕수수 당밀에 포함된
-
IT·전자2019.09.02 15:45
롯데월드가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신개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롯데 플레잇’이 실제로는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 4개월여가 지난 시점에 현장에 방문해 본 결과. 플레잇은 복합 시설로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무엇보다 체험활동을 즐길만한 요소는 거의 없었기 때문. 이날 방문에서 만난 소비자들 또한 신개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락과 식음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레잇’을 오픈한 시점은 지난 5월 4일이다. 롯데월드는 “플레잇은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동시에 추구
-
생활경제2019.09.02 14:06
위메프 ‘빕스 천원’ 이벤트가 눈속임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위메프는 빕스 1만 원권을 1000원에 판매하면서 한 사람당 최대 4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할 수 있는 할인 금액은 절반 수준으로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4장을 모두 구입한 후 대다수 구매 취소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불 요청이 속출하자, 장시간동안 MMS 발송이 지연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또 행사 당일 ‘하루 종일 특가’를 내걸어 홍보했지만, 수량 폭주라는 이유로 이벤트를 돌연 중단하는 등 진행을 번복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샀다. 위메프의 빕스 1만 원권을 1천 원에 판매하는 ‘더블 특가 할인행사’는 해당 쿠폰을 한
-
생활경제2019.08.30 15:28
최근 1인가구의 증가세에 주목받는 ‘안주 간편식’이 기준치를 넘어선 나트륨 덩어리라는 지적이 나왔다.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들 안주 간편식에 대한 영양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한 영양표시가 미흡해 과도한 나트륨과 열량 섭취에 취약한 구조라는 점이다. 30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하는 닭발과 돼지막창 등 안주 간편식 19개 제품의 영양성분 검사 결과, 제품 1개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2000㎎)의 47.8%(955.1㎎), 열량은 417.4㎉로 성인(30~49세) 남성과 여성의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17.4~22.0%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 제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주 간편식 19개(닭발 8개·돼지막
-
IT·전자2019.08.30 15:11
“유저에 대한 신뢰, 그리고 직원에 대한 믿음으로 직방을 운영하는 것이 경영 목표입니다”안성우 직방 대표의 소박한 경영철학이다.안 대표는 “기존 아파트만을 대상으로한 부동산업을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하는 20~30대에 초점을 맞추고 만든 것이 부동산 앱 '직방'”이라며 “앱의 특성상 유저에 대한 신뢰와 직원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사업 운영이 불가능 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2012년 원룸과 오피스텔의 매물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부동산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직방’은 7년여 만에 온라인을 중심의 부동산 재편을 이끌고 있다.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직방의 성장세는 무섭다.직방의 모기업 채널브리즈가 투자 업계
-
생활경제2019.08.26 11:01
오랜 불황과 경기하락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열릴줄 모른다. 이에 내수시장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이 악순환의 고리를 해결할 해결사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부상중이다. 다이소를 필두로, 무지, 모던하우스, 미니소, 자주 등 가성비와 소확행을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은 이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6개월 기준 생활용품 구입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인지하고(96.2%), 방문한 경험(91%)이 있을 정도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오늘날 소비자의
-
IT·전자2019.08.23 17:23
“온라인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개발한 ‘스마트오퍼(SmartOffer)로 시스템 안정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김종보 넷스루 대표는 개인화 솔루션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그 영역을 확대 중이다. 그 중심에는 넷스루의 스마트오퍼가 있다.김종보 대표는 “현실에서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개발한 제품이 바로 ‘스마트오퍼(SmartOffer)’”라며 “스마트 오퍼는 제품 업그레이드에 주력해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한다.넷스루는 지난 19년간 디지털 분석과 개인화 추천 솔루션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국내 토종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반의 웹사이트 통
-
IT·전자2019.08.22 10:59
제로페이 출시 5개월이 넘었지만 ‘제로’에 가까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제로페이 개선에 안간힘이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들도 제로페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에 정부가 혜택 없는 제로페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비판하는 모양새다.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제로페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 2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대대적인 홍보전에도 실적은 몹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제로페이 결제 건수는 6만1,790건, 결제금액은 13억6,058억원에 그쳤다. 이는 서울시 목표금액의 0.015%에 불과한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결정적으로 제로페이가 유인책이 빠져있
-
생활경제2019.08.20 11:07
제조사 브랜드 노출을 피하는 마케팅이 재계에 확산되고 있다. 일명 '숨김 마케팅'이다. 브랜드 통해 연상되는 이미지가 너무 강할 때 기업이 의도적으로 이름을 숨기는 전략이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회사 브랜드와 이미지가 부조화를 일으킬 때 활용한다. 기존과 전혀 다른 신제품을 선보일 때, 독자적인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전략이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회사가 상표를 숨기면서 자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리고 소비자들에게 눈속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숨김 마케팅'은 업계 마케팅 처절한 실패를 바탕으로 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987년 당시 샘표간장은 브랜
-
IT·전자2019.08.20 11:00
지역화폐 시대가 도래함과 동시에 ‘상품권 깡’ 문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만 지자체 116곳에서 약 2조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어서 상품권 발행이 경제 활성화와는 무관하게 지하경제를 양신한다는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지자체는 역내에만 사용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발행으로 전통시장이나 지역 상권 내 자영업자 매출 확대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지만 할인 발행되는 상품권 특성을 이용해 시민들이 상품권을 환전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상테크’ 문제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상품권의 부정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매 매수를 제한 했지만, 유통과정에
-
IT·전자2019.08.19 13:46
디지털 광고 용어DA(display advertising) 네이버, 다음등의 포털 및 대형 사이트의 메인화면이나 서브화면에 배너형태로 이미지 또는 동영상으로 노출되는 광고로, 온라인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배너의 위치에 따라 시간당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의 광고료로 집행된다. 흔히 배너광고로 불린다. * Rich Media Ad : 온라인/모바일 기술의 진화에 따라 단순 이미지나 텍스트를 넘어서 동영상, 애니메이션, 시각효과의 상호반응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광고를 의미한다* Intersticial Ad : 사용하던 app이나 프로그램(개체) 위에 화면 대부분을 가리고 pop up 형태로 노출되는 광고로 floating ad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