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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5.02 15:39
최근 맘카페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분유의 주요 영양성분 함량이 오히려 국내산 제품보다 낮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함량에 있어 국내산 제품이 고가의 수입 분유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몇년전 맘카페 추천으로 비싼 압타밀을 먹여왔던 부모 마음에 조사를 담당한 한국소비자원에 꼼꼼히 물어봤다. 수입 분유와 국산 분유의 성분 차이를.또 국산과 수입 분유의 정확한 성분 분석과 관련 성분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설명 부탁했다.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김 팀장은 “국내제품과 수입제품의 주요 영양성분(8종)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량·탄수화물·단백질·셀레늄·DHA(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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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5.01 16:18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자영업자와 상생방안이라며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 수익원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3년 동안 운영했던 경매식 입찰 광고 ‘슈퍼리스트’ 상품이 그 대상이다. 배민은 정치권과 일부 외식 자영업 단체로부터 광고비 상승 주범으로 비판받아온 '슈퍼리스트' 광고 제도를 오는 4월 30일까지 폐지하고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차원에서 ‘오픈리스트(가칭)’로 대체키로 했다 그러나 배민의 수퍼리스트 폐기가 상생을 가장한 수수료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오픈리스트를 통해 전체 매출의 7% 가량을 수수료로 챙긴다는 점에서 오히려 회사의 순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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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5.01 15:42
대상㈜ 청정원 집으로ON에서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즉석밥을 선보였지만 부작용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은 곤약을 활용한 '곤약즉석밥’ 2종과 ‘밥이 될 곤약’ 1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대상 측이 곤약 즉석밥을 내놓은 배경으로 이베이코리아 발표 자료를 꼽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 트렌드('2019 이커머스 트렌드')가 올해 더욱 확산될 것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신의 만족을 위해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는 미코노미족을 겨냥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대상 측의 설명이다. 대상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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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5.01 09:59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환경오염은 심각해지고 물은 부족해지고 있다. 물은 현대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관심사다. 돈 주고 물을 사먹는걸 당연히 하는 시대가 됐다.보통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정수기 물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생수를 일일이 주문해서 도착을 기다리고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편하고 값싼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정수기 물이 어떤 상태의 물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정수기 물을 마시면서도 항상 찝찝한 느낌이 가시는 않는 이유이다.이시점에 물맛의 기준이 궁금해진다. 관연 물맛의 기준을 정립한다는 것이 가능할까?그 해답을 알려주겠다는 곳이 나왔다. 바로 코웨이 '물맛 연구소'다. 코웨이는 연구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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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30 15:05
"꼭 음료진열대 앞에만 서면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이걸 먹어야 할 지 저걸 먹어야 할 지 고민하게 되요."편의점 음료를 즐겨 찾는다는 직장인 A씨의 말이다. A씨는 "음료의 종류가 많을 뿐더러 카페인, 이온, 저칼로리 등 그 목적도 다양해 무엇을 섭취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구매를 미룬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국내 음료업계는 다양한 부과 효과를 내세운 음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음료나 직장인들의 피로를 깨우는 고카페인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이에 따른 제품 결정에 대한 어려움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됐다. '선택 장애'라는 비속 용어가 생길 정도로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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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30 14:48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인보사 논란이 '제2의 황우석' 사태와 비교될 만큼 엄청난 파급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세포가 뒤바뀐 것을 2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보건당국이 고의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인보사에 대한 허가 취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신장유래세포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인보사 사태가 코오롱그룹 자체의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7년 3월 코오롱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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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4.29 15:46
전기차산업과 경쟁업종에 들어가는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국내 굴지의 정유사인 GS칼텍스의 적극 지원 하에 이뤄진다. 얼핏 보면 제살 깎아 먹기로 보여지는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설비 설치 이유가 궁금했다.그래서 물어봤다. 왜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야 이윤이 나는 정유사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에 앞장서는지, 그리고 향후 사업 방향과 기존 주유소 운영 폴의 반발은 없는지도 덧붙였다. GS칼텍스 홍보팀 조 부장은 먼저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설치 개요부터 설명했다.그는 “GS칼텍스는 서울 시내 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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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4.29 10:17
청호나이스가 제품 관리 현장 조직에 대한 실적 평가를 '투트랙'으로 바꿨다. 청호는 일반 '플래너'에 대해서는 기존 제품 렌털 판매 건수에 따른 평가 제도를 유지하면서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경우 매출 실적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이번 평가전환가 일반 플래너가 아닌 팀장급 이상에게 고(高)가격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지만 결국 일반 플래너에게 고가제품 판매를 부추기는 우회적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 등 제품의 판매와 렌탈을 주업으로 하는 청호나이스가 현장 조직 약 3500명에 대한 실적 평가를 '투트랙'으로 전환했다.현장 조직은 제품 관리 전문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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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25 16:21
무분별하게 다이어트로 살만 빼던 시대는 갔다.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을 위해 소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저칼로리 슬리밍 푸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운동으로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먹고 마시는 것 하나에도 건강과 영양을 고려해 꼼꼼히 선택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이에 칼로리는 낮으면서 맛과 포만감까지 제공하는 ‘슬리밍 푸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슬리밍 푸드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일정한 포만감을 만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말한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식사대용식 및 슬리밍 관련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년 가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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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4.25 10:10
"저희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이 '코리아팜어워드 굿브랜드' 구강위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지난 25일 한미약품이 각 언론사에 전달한 보도자료 내용의 주된 골자다. 해당 자료에는 이번 수상이 약사 1000명이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기재돼 있다. 대상 수상을 계기로 '케어가글'이 어느 제품보다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주장한 셈이다.눈여겨볼 건, 전달된 '케어가글' 제품 이미지가 뚜렷한 색(色)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공적으로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타르색소'가 첨가됐다는 얘기다.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타르색소가 발암을 유발한다는 논란과 관련, 구강청결제에 적색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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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24 13:51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코리아는 전방 기업이 세계 최고, 세계 최초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먼저 준비·제안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3년 내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단계를 밟고 있다”고 강조한다. 인텔코리아(Intel Korea, Ltd.)는 지난 1989년에 설립된 국내 PC 제조업체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지원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한다. 또한 LAN 카드, 허브, 스위치, 프린트 서버, 인터넷 서버 등 네트웍 제품들과 플래시 메모리, 칩셋, 임베디드 프로세서 제품들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을 주요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이 기업은 최근 기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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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4.23 16:25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인 설혜진 씨. 결혼 초에는 주말마다 직접 요리를 했지만 얼마 안 돼 포기했다. 한 번 장을 보고 나면 재료가 남아버리기 일쑤고 식재료 손질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 끼 먹고 치우는 데 3~4시간씩 걸렸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남편과 맛집을 찾아다니던 이들은 다시 요리를 다시 시작했다. 손질이 다 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레시피가 동봉된 ‘밀키트(Meal Kit)’를 알게 되면서다. 설혜진 씨는 “셰프가 요리한 것 같은 수준의 음식을 직접 한다는 즐거움도 크다. 또 외식보다 비용은 30~40% 이상 적게 든다”며 “주재료와 부재료, 양념까지 필요한 것들만 포장돼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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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23 11:39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신세계 지식향연’을 오는 24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올해로 여섯 번째인 ‘신세계 지식향연’은 지난 5년간 3만 5000명 이상이 참여했을 정도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지식향연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채용에도 특전을 주고 있어 올해 역시 많은 대학생들이 인문학의 장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인문학 강의를 듣고 취업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는 신세계 지식향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신세계그룹에 직접 물어봤다. 왜 유통기업인 신세계가 6년째 인문학 강연을 열고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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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4.22 16:27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향수를 전하는 복고 열풍(Retro)은 그 결을 달리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선풍적으로 불었던 뉴트로(New-tro=New+Retro) 역시 복고 트렌드에 미래지향적인 감성이 결합 돼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식품계 전반에 걸쳐 더 새로워진 이름의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1950년대 디자인 활용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CJ제일제당이 백설 브랜드의 정통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보였다.백설 헤리티지 에디션은 CJ제일제당 식품 사업의 근간이 된 설탕을 포함해 밀가루, 참기름, 소금 등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설탕은 1950년대 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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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22 15:11
"이번 합병을 통해 제조와 유통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해 향후 국내외 B2B 식품외식 사업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임정배 대상 식품BU 대표는 완전자회사인 대상베트스코 흡수합병의 목적의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변화하는 국내 식품외식 시장에서 단순 식자재 판매와 공급 등 전통적인 방식의 B2B 사업 구조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선제적 투자 진행으로 지속 성장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이 재무구조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대상베스트코를 흡수합병 한다. 합병방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2019년 5월1일이다. 2010년 설립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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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19 13:54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외국인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본격 그룹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독자기술 개발만 고집하는 '순혈주의'가 문제로 지적돼 온 만큼 외국인 임원 임명을 통해 이 같은 지적을 타파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려는 정 수석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란 평가다.현대차는 글로벌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최고운영 책임자에 일본 닛산 출신의 호세 무뇨스를 영입했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내달 1일부터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 본부장을 겸직하게 된다. 무뇨스 사장이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지만 순혈주의를 추구한 현대차가 외국인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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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4.18 14:03
커피업계 절대강자 스타벅스도 긴장하게 만드는 블루보틀이 국내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 1호점인 서울 성동구 성수점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오픈 예정이라고 전해졌으며 올해 2분기 중 삼청동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블루보틀은 미국 커피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2002년 커피광이었던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은 상업적인 커피 사업과 잘못 볶은 원두에 실망해 신선하고 수준높은 커피를 직접 만들겠다며 친구의 차고에서 블루보틀을 시작했다. '커피업계의 애플'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블루보틀이 한국에 진출하는 이유는 세계 3위 규모의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