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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0 16:54
"축제요? 안 한지 오래됐죠. 그 곳만 갈 때마다 가슴이 아려서…"10일 오후 전남 목포시에서 만난 택시 기사 김성수(52) 씨. 그는 ‘목포는 항구 축제로 유명하지 않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덜컥 눈시울을 붉혔다. 갈치 낚시, 가을 페스티벌, 남악 행사 등 각종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았던 목포였지만, 최근 2년 간 그 어떤 축제음도 들리지 않았다. 목포 시민들의 가슴에 ‘민족의 한’이라는 비수가 꽂혀 있어서다.목포 신항만 거치소에는 4·16 대국민 참사를 일으켰던 여객선 세월호가 안치돼 있다. 2017년 3월 23일 인양되어 다음 달인 16일 이곳 신항만으로 옮겨졌다. 총 승객 476명 중 304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던 세월호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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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0 14:21
쓰레기도 돈이 되는 마트가 있다. '쓰레기마트'는 다 쓴 캔과 페트병만 있으면 쇼핑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이 마트는 지난달 27일 한국코카콜라가 국내 최초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선보인 쓰레기마트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수퍼빈이 공동으로 쓰레기 마트를 기확한 코카콜라 측은 쓰레기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을 독려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기 위해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특히 쓰레기 마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음료 캔이나 페트병을 가져가면 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은다는 취지다. 색다른 구상이다.그렇다면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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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9 16:04
하이트 진로가 글로벌 맛집을 차렸다.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주류를 해외 시장에 현지화 시키기 위해 주종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직접 외식사업까지 발벗고 나섰다. 201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잡기 위해 국내에 없는 각종 과일맛 소주를 파는 건 물론, 라면 등 한식을 기준으로 한 푸드사업까지 확대해 적극적으로 하이트 진로를 알렸다. 덕분에 러시아 등 유럽 시장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내에서는 하이트를 알고있다는 응답이 87.4%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이끌어가고 있다.이를 기점으로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프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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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08 16:07
‘한국 시장에 파고드는 일본 SPA브랜드를 잡겠다’토종 SPA 브랜드 탑텐이 무서운 속도로 정상 탈환에 나서고 있다. 탑텐은 올해 연 매출 2800억원을 달성을 목전에 두고있다. 한국 패션시장을 잠식하는 해외 SPA 브랜드를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지 7년 만의 결실이다.남다른 마케팅 전략과 가격정책이 일차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탑텐만의 국내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이 소비자들이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탑텐은 SPA 브랜드들 중에서는 가장 후발주자로 출발해 비교적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SPA브랜드가 불황임에도 약진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최근 탑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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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8 10:13
너구리는 농심의 스테디셀러 (steady seller)로 꼽히는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너구리는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우동국물이 특징으로, 매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라면시장 대표 인기제품이다.라면에 다시마를 넣어 진한 국물을 만들어내는 이 제품은 지난 37년간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왔다. 그동안 ‘차별화된 우동국물’과 ‘오동통한 면발’이 너구리의 고유명사가 됐다. 뭐니뭐니해도 소비자 사랑의 일등 공신은 바로 너구리만의 특색을 살려준 다시마다. 3일 윤성학 농심 홍보부장과 통화를 통해 농심의 스테디셀러인 너구리의 비결과 다시마 구매 방식에 대해 들어봤다. -농심이 지난 37년간 너구리에 사용하는 다시마로 완도산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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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5 15:35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규제 완화와 미국의 제약·바이오주 부활,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려 2년여 만에 이들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주 투자할 때 알아둬야할 용어를 정리해 봤다.바이오신약(New Biologics)세포 배양·유전자 재조합·유전자 조작 등의 생명공학방법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하여 만들어낸 신약을 뜻한다.바이오 시밀러(Biosimilar)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모방해 만든 의약품을 뜻한다. 바이오시밀러는 동물세포나 대장균 등의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제품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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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5 10:13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삼양식품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보양식 라면인 ‘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간편식의 대표주자 라면이 보양식으로 재탄생 했다는 업체의 주장에 소비자가 직접 느끼는 보양식과 라면의 콜라보에 대한 현장 소비자의 체감도를 확인해 봤다. 특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구매 이유를 묻고 업체의 설명과 현장의 분위기를 살펴봤다.취재결과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라면에 접목한 신제품은 보양식보다는 단순 호기심에 구매하는 비중이 많았다. 그러나 삼계탕면의 진한 국물 베이스는 좋았다는 비중도 상당수 였다.삼양식품이 ‘삼계탕면’을 본격 출시한 시점은 지난 19일 이다.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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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4 14:24
정용진의 야심작 삐에로쇼핑이 왜 ‘한국판 돈키호테’가 되지 못할까. 지난달 26일 삐에로쇼핑이 1주년을 맞았다. 삐에로쑈핑은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해 오락과 놀이를 겸비한 새로운 판매채널이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삐에로쑈핑이 ‘한국형 돈키호테’로 성장하면서, 그동안 온라인 쇼핑에 밀려 침체된 오프라인 매장을 되살릴 수 있을거라 확신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삐에로쑈핑이 이마트의 주력 유통 채널이 되긴 어려울 것이란 회의론을 제기한다. 돈키호테가 성장한 일본 유통 환경 자체가 한국과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왜 전문가들은 이같은 회의론을 제기했을까? 이들은 모두 돈키호테의 성장한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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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03 16:20
롯데쇼핑 통합 e커머스 서비스 ‘롯데ON’이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의 유료멥버십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표방한 ‘롯데오너스(LOTTE ONers)’를 선보였다. 롯데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며, 충성고객 확보전에 뛰어든다는 복안이지만 소비자들은 다른 유료멤버십과 비교해도 롯데의 새로운 유료 서비스가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한다.특히 롯데는 월 2,900원의 회비를 내는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만큼 차별화된 혜택을 자랑했지만 속속히 들여다보면 기존 e커머스의 혜택과 비교해도 빈약하다는 평가다.지난 2일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롯데오너스(LOTTE ONer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e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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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3 16:16
편의점 CU의 투자회사인 BGF가 에코·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시장 진출에 나선다.특히 친환경 플라스틱기업을 발판으로 편의점 등 기존 유통산업에 친환경 바람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BGF는 지난 달 설립한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사인 KBF㈜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BGF에코바이오는 KBF㈜의 지분 77.01%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BF㈜는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의 재활용·수거 등의 별도 과정 없이 매립만으로도 6개월 이내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관련 핵심 기술력(관련 특허 7종)을 보유하고 있다.BGF는 이번 인수로 친환경 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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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03 16:12
일본 간편결제 시장에 상륙한 네이버가 돈 보따리를 풀었다. 라인페이의 일본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초기 마케팅 비용만 수천억을 지출했다. 그러나 일본은 카드가 아닌 현금 지출이 보편화된 나라인 만큼 네이버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 5월부터 총 3200억원 규모의 '라인페이 보너스' 지급 행사를 진행했다. '라인페이 보너스'는 친구에게 1000엔(1만800원)의 라인페이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행사다. 라인페이 보너스를 받은 사람은 라인페이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처럼 받아 쓸 수 있다. 라인페이지 보너스는 전량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다. 라인은 2021년까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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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03 16:10
지난 2일 에어비앤비가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가 1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측은 에어비앤비 사업 확대가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고 내세웠다. 이날 에어비엔비는 자사의 도움으로 각 지역이 경제적 혜택을 받았으며, 정부가 조속히 숙박공유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어필했다. 과연 그럴까?관광진흥개발법에 따르면, 현재 내국인 숙박 공유는 대다수가 불법이다. 정작 에어비앤비 이용률은 내국인이 70%인데, 이를 외국인에 한정한 것이다. 여기에 에어비앤비가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그러나, 에어비앤비의 셀프 칭찬에 정작 제주지역주민들은 의아한 모습이다. 지역 주민들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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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01 14:17
이마트24가 상품이 맛없으면 100% 환불해 주는 '맛보장 서비스'를 2배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맛보장 서비스는 이마트24가 지난해 12월부터 구매한 상품이 맛이 없으면 무조건 환불해 주는 조건을 내걸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진행한 사업이다. 이번에는 환불 금액을 2배로 높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맛보장 제도를 시행하는 셈인데 정말 맛이 없으면 제품 값을 전액환불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해 봤다.이마트24가 다소 과도할 만큼의 파격적인 환불제도를 운영하는 이유와 운영방식 그리고 6개월이 넘은 기간 개선점은 없었는지 먼저 살펴봤다.이외에도 현재까지 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환불이 이뤄졌는지도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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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8 16:23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K-뷰티의 인기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28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화장품 수출액은 39억2400만 달러로 수입액(11억7300만달러)의 3.3배에 달했다.지난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로 2013년(10억4500만달러)과 비교하면 275%나 증가한 수치다.이같은 수출 호조는 올해도 계속돼 지난 1∼5월 수출액이 20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늘어난 금액이다.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24.6%), 미국(9.4%), 일본(5.0%), 태국(3.4%) 등이 뒤를 이었다.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14억66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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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8 16:22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필수 가전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중 서큘레이터가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서큘레이터는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공기순환기다. 선풍기는 가까운 곳에 넓게 바람을 보내 시원하게 해주는 냉방기라면, 서큘레이터는 바람을 통해 공기를 멀리 보내어, 방 전체의 공기를 순환 및 환기 시켜준다.서큘레이터의 바람 세기를 조절하면, 선풍기와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콘과 함께 사용하면 장마철 공기 순환은 물론이고 공기 정화와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이에 신일이 26일 현대홈쇼핑서 ‘2018년형 서큘레이터’ 1만대 판매 기염을 토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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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6.28 14:19
“MSG를 첨가해 스낵류의 나트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상(주)이 MSG를 첨가해 나트륨을 줄일 수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나트륨이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지는 잘 알려진 사실. 특히 우리나라 식문화는 짜고 매운음식이 많은 만큼 저나트륨 운동은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MSG를 넣어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다니. 대상의 본심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래서 대상의 설명을 자세히 살펴봤다. 28일 대상(주)은 MSG를 활용해 스낵을 만들면 나트륨 저감효과가 있다면서 일리노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수연 교수의 발표를 홍보했다. 이 교수는 ‘2019년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중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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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6.28 13:47
OAS Open AD Stream, 정확한 광고타겟팅과 스케줄링에 따른 캠페인 관리기능을 제공하는 애드서버로, 국내 M/S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미디어의 광고솔루션이다.O2O(Online to Offline)상대적으로 정보 유통의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에서 홍보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렇게 이루어진 마케팅 결과를 오프라인 매출에 도움을 주도록 구조화하는 마케팅을 가리킨다.Opt-in Mail사용자의 허락을 받은 후에 관련 메일을 송신하는 것. 허락을 받은 후에는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가치있는 정보만 제공되는 메일 커뮤니티에 해당 광고를 끼워 보내는 광고상품이다.OTS매체빈도와 광고빈도의 관계를 밝히는 작업을 말한다.Pageview특정기간동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