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청 확대에 케이블·위성 ‘뚝’…IPTV만 소폭 증가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약 14만명 줄며 3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22만6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3만8546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가입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 줄어든 이후 3개 반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별로는 인터넷(IP)TV만 가입자가 늘었다. IPTV 가입자는 2141만4521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49% 증가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는 1209만1056명으로 1.48%, 위성방송은 272만523명으로 2.19% 줄며 가입자 이탈이 이어졌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를 보면 KT가 902만8900명 가입자를 확보하며 점유율 24.92%로 1위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IPTV)가 676만8835명(18.68%), LG유플러스가 561만6785명(15.50%)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LG헬로비전 343만5058명(9.48%), SK브로드밴드(SO) 278만5114명(7.69%)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