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와 동일 수준 합의안 확정"

네오플 전경. 사진=연합뉴스
네오플 전경. 사진=연합뉴스

약 5개월간 성과급 배분 문제를 놓고 갈등을 이어오던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네오플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플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제주 주거지원금 상향을 제외하면 지난 3월 체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연 360만P 지급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 ▲제주 주거지원금 인상(미혼 연세 1070만원·전세 2억2400만원, 기혼 연세 1500만원·전세 3억2000만원) 등이다. 

앞서 네오플 노조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흥행으로 회사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축소 지급했다며 올해 6월부터 전면 파업과 순차 파업을 병행한 바 있다. 

네오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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