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를 초래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된 SPC 모바일상품권 전액을 환불해주기로 조치했다. 식품 대기업 중 전액 환불 방침을 밝힌 건 SPC그룹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티몬, 위메프 등 입점업체 정산금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구매 고객 취소에 대해 환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판매된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고객님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는 즉각 중단했다"고 부연했다.

또 "SPC는 고객 여러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