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로 C최근 두 달 간(7~8월)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고 뛰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김밥의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231% 올랐는데, 이는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29%) 대비 7배나 높은 수치다.

이외 상온즉석식 143%, 라면 99%, 스낵 53%나 늘었으며, 김치(38%)와 김(23%)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한강라면, 편의점 치킨 등 특별한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 덕에 후라이드(181%),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 조리 상품들의 인기도 높았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U는 이달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선보였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김밥 속에는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를 넣어 만들었으며, 패키지에는 한눈에 통김밥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No-cut beef bulgogi kimbap'이라는 문구도 명기했다.

또, CU는 농심과 함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여 점포에 도입하고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