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2025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패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3일까지 개최되며,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런웨이를 통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쇼케이스는 CJ온스타일이 매 시즌 제안하는 트렌드 룩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보다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가상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모바일과 TV를 통해 파리와 뉴욕을 배경으로 한 AI 모델들의 워킹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쇼 게스트와 무대까지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시즌 주목할 패션 키워드로 ‘레이스’와 ‘트위드’를 선정했다. 이는 중세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캐슬(Castle) 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스타일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AI 모델들이 칼라거펠트 레이스 스커트, 더엣지 샤베트 트위드 자켓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또한 ‘봄을 완성하는 스타일링 팁(TIP)’을 테마로, 올해의 컬러 ‘모카무스’를 활용한 따뜻한 봄 코디부터 나들이용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브랜드 스타일 큐레이션도 마련됐다. 모바일에서는 ▲더엣지 ▲칼라거펠트 ▲더베리에 ▲게스 등의 AI 가상 피팅 영상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패션위크 시즌을 맞아 셀럽이 추천하는 스타일링도 공개된다.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에서 소개한 던스트, 컨스트럭션 등의 브랜드를 비롯해 잉크, 바니스뉴욕 등의 제품도 선보이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패션 쇼케이스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패션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