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포인트뉴스 구변경 기자] 롯데면세점은 쇼핑 혜택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자 글로벌 결제 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비자는 전 세계 200여개국 규모의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3000만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선호도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자사 매장을 방문한 비자 이용 고객에게 상품 할인을 해주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페이를 증정하고 LDF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 고객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했다.
연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은 롯데면세점은 비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전 세계인의 해외여행 및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비자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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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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