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구변경 기자] 호텔롯데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구역에서 '알짜'인 주류·담배를 판매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존 사업자였던 호텔신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관세청은 6일 열린 '2024년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김포공항 DF2 구역 신규 사업자로는 호텔롯데를 선정했다. 이 구역은 2018년 8월부터 신라면세점이 운영해온 구역이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등 국내 4개 업체를 심사한 뒤 롯데와 신라 2개사를 후보 사업자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롯데는 앞으로 7년간 면세점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