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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30 17:42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부분이 5년 이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업 운영에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올해 1∼3월 한국 기업 102곳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33개국 2천766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글로벌 성장 바로미터'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언제 AI를 도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 기업의 97%는 5년 이내라고 답했다. 2년 이내에 도입을 원한다는 응답도 87%에 달했다.이에 비해 조사 대상 33개국 기업이 5년 또는 2년 이내에 AI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와 67%였다.이는 한국 기업이 AI 기술 도입에 강한 기대를 품고 있다는 의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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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8 17:49
대형마트에서 불어온 PB(Private Brand) 바람이 편의점과 대형 슈퍼까지 불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감각적인 마케팅 전략은 PB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PB(Private Brand)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저렴하게 받아 유통업체가 자체 개발한 상표를 붙여 파는 상품이다. 해당 점포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제조업체 브랜드 (NB. National Brand)와 대비된다. 자가상표, 자사상표, 유통업자 브랜드라고도 불린다.가장 많은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자체적으로 기획 개발에도 뛰어들면서 PB 상품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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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28 17:48
한지붕 내 두 가족의 라면싸움이 치열하다.한쪽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다른 한 쪽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맹추격중이다. 농심의 신라면과 안성탕면 얘기다.1986년 10월 출시된 농심 신라면은 2015년 기준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단일 브랜드로 누적 매출 10조원을 연 최초의 제품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이 290억개를 넘었고 매출도 11조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5000만 우리 국민이 580개씩 먹은 셈이다.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우리 나라 국민들의 취향에 맞춘 국물이 특징인 신라면은 최근에는 해외에까지 유명세를 떨치며 매운맛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유투브에서는 한국의 신라면을 먹고 반응을 보이는 외국인들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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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8 17:47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는 전 세계에서 1초당 208개씩 팔려나간다.액티비아는 1987년 프랑스에서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1초에 308컵, 매년 90억컵이 판매되고 있는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다. 2009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후, 국내 요거트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타입과 맛을 갖춘 장 건강에 좋은 요거트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풀무원다논 측은 엑티비아 얼티밋이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액티비아 얼티밋은 20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다논의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을 기존 제품보다 2배 많이 담은 제품이다. 프랑스 다논의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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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8 17:45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인수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이 기업은 이재현 CJ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현지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시장 진출 출구로 이용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28일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미국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회사는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K-Food’ 전진기치를 구축해 미국과 유럽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이번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카히키는 1961년에 설립된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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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28 17:45
가전 및 IT업계가 국내외에서 게이밍 제품과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게임 마니아 잡기에 나서고 있다.이는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게임 마니아들이 관련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게임 산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18'에서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게임스컴은 전세계 50여개국,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5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의 27인치·32인치 신제품 2종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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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7 17:51
47개 대기업집단 소속 376개 회사가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사각지대 속에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7개 회사는 규제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어 이 사각지대를 매울 공정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을 27일 발표했다.공정위는 지난 5월 1일 자산 5조원 이상인 60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이 집단 소속회사 2천83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상장회사 30%, 비상장회사 20% 이상인 회사를 대상으로 그룹이 일감 몰아주기를 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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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7 17:50
참이슬 등으로 잘 알려진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의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가 18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27일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주류회사 계열사가 음주 전후 숙취와 다음 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하겠다며 헛개차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낸 셈이다.하이트진로는 "숙취 해소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쌀눈) 대두발효추출물과 알코올 해독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산 헛개나무열매 추출액 등이 함유됐다"며 신제품 소개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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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7 10:25
LG전자가 31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라인업에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추가한다. 이들 신제품은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도 순차적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LG 시그니처’는 스스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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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7 10:19
CJ대한통운이 미국 소비재 특화 물류업체 DSC로지스틱스 지분을 인수하며 이 분야 시장 확대를 나서고 있다.27일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DSC로지스틱스 지분 90%를 약 2314억원에 인수해 지분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DSC로지스틱스은 1960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설립된 식품과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 원이다.인수절차 종료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미국 주요 물류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운영 및 수송(W&D) 능력, 첨단 물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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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6 10:25
최근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식품 분야 미래 기술 모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Blossom Park)에서 국내외 석학 10여명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과 바이오·식품 미래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철하 CJ기술원장(부회장), 노항덕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 및 미생물·생명공학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약 1000여명의 국내외 관련 연구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식품 융복합 연구분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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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4 17:53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셰어링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용의 편리성은 있지만 서비스와 가격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 쏘카, 카썸을 최근 1년 이내 이용한 성인 7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만족도는 평균 3.53점(5점 만점 기준)이었다. 이중 카썸(3.62점), 그린카(3.53점), 쏘카(3.49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세부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의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67점), '서비스 호감도'(3.54점)에는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가격 및 보상 절차'(3.40점), '보유 차량의 다양성'(3.42점)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응답자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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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4 17:52
18년간 이어진 코스트코와 삼성카드간 제휴를 현대카드가 깼다.현대카드는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내년 5월 24일부터 10년간이다.현대카드는 이번 제휴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별도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코스트코 관계자 역시 "코스트코가 지향하는 국제표준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사로 현대카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양사는 새로운 제휴 상품을 만들고 상품에 대한 홍보와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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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24 10:27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을 갖추고 중국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보에 나선다.24일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의 배터리사업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공동으로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현지 금탄경제개발구 내 약 30만㎡ 부지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일반적인 전기차(300㎾h) 약 2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량인 7.5GWh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총 10억위안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BESK'를 설립했다.이 법인은 수도 베이징(北京)에 배터리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이번에 착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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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23 17:58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고객 유입 효과로 인해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신세계백화점은 면세점이 연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신장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외국인 구매고객 수 역시 15.2% 늘었다. 이는 면세점 오픈 직전 한 달간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이 0.9%, 외국인 구매고객 수는 1.7% 증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특히 면세점 오픈 이후 한 달간 명품 부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신장했으며 명품 시계의 경우 800%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신세계면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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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8.08.23 17:58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로봇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LG전자가 사람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다.23일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LG 클로이 수트봇'은 하체 근력 지원용으로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높여 제조업과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전용 거치대를 이용해 간단한 동작만으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웨어러블 로봇의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착용감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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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8.08.23 17:54
신세계 계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지난해 8월 말 문을 연 이후 1년 새 2천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신세계그룹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스타필드 고양에 지난 1년간 주중 하루 평균 4만명 이상, 주말 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신세계는 "방문객 수가 예상 목표치를 넘어섰다"며 "토이킹덤, 펀시티, 메가박스 키즈 전문관 등 상권 특성에 맞는 어린이 체험·놀이 시설을 적극적으로 배치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스타필드 고양의 어린이 관련 시설 매출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관련 시설의 3.3㎡당 하루 평균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