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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8 15:19
농심이 신라면 블랙 등 ‘프리미엄 라면’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 하락에 슬그머니 저가 라면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농심은 해피라면 출시가 옛날 패키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뉴트로 컨셉트임을 강조하지만 업계는 저가라면 시장을 이끌어온 오뚜기의 성장세와 연이은 PB브랜드의 가격 파괴 상품 출시 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또한 곤두박질치는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농심이 더이상 ‘프리미엄 라면’만을 고집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농심은 이달 말 저가 라면인 ‘해피라면’을 재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저가라면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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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18 15:14
‘여성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H&B스토어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CJ올리브영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업계 2위인 GS왓슨은 랄라블라(lalavla)로 이름을 바꾸고 공격적 출점을 선언했다. GS와 결별한 왓슨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았다.. 날로 확장되면 한국의 H&B스토어 시장에서 왓슨은 왜 발을 뺏을까.가장 쉬운 답은 H&B스토어 시장점유율 1위 CJ올리브영에서 찾을 수 있다. CJ올리브영과 왓슨스는 각각 1999년, 2004년 H&B스토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리브영이 시장을 개척했지만 별 차이는 없었다. 왓슨스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한국에 진출한 2004년까지만 해도 H&B스토어는 낯선 유통채널이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과 왓슨스의 매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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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8 11:17
세탁기과 TV를 팔던 전자회사가 이제는 AI와 로봇을 통한 사업으로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18일 LG전자는 인공지능(AI), 로봇, 자동차부품 등 3대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를 알렸다. R&D사업은 기업의 미래 향배를 보는 척도라는 점에서 물어봤다. LG전자가 미래를 위한 어떤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3대 미래사업의 투자 방식도 덧붙였다.LG전자 홍보팀 김 부장은 “LG전자는 전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AI 분야에선 자체 브랜드인 ‘씽큐(ThinQ)’ 기술력을 높이는 데 전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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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4 16:55
롯데제과가 칸초, 말랑카우 등 자사 인기 제품 캐릭터들로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롯데제과는 콘텐츠 라이선스 전문 기업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인기 제품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캐릭터의 마케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다른 다양한 산업에 적극 활용해 판권 수익을 얻는다는 구상이다. 과자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진출은 국내 최초다.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전망했다. 국내 캐릭터산업은 성장을 거듭하며 1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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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3 16:59
지금은 유통혁명의 시대다. 상품 자체의 품질이 상향 평균화되면서 갈수록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의 품질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 됐다. ◆ 4,000억원 규모 성장 이에 각 유통 기업에서는 새벽배송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중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0억원 대에 불과하던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입소문을 타고 올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초기 새벽배송은 마켓컬리, 배민찬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이마트와 GS리테일 등 대기업도 ‘새벽배송 전쟁’에 시작하고 있다. 올해 초 이마트는 전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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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13 10:39
롯데홈쇼핑은 판매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했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 안진그룹(대표 이정희)와 손잡고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RPA를 도입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유통가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품 검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롯데홈쇼핑이 이번에 도입한 RPA는 기존 물류 자동화 또는 상품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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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2 11:06
국내 숙박 어플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최근 고품격 프리미엄 숙소 추천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기존 단순한 숙박을 넘어 글로벌, 액티비티 전략을 가동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속내는 에어비앤비 등 대형 공유숙박 공룡의 한국시장 진출에 앞서 세분화된 영역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형 공룡의 등장은 여가플랫폼 시장이 이제 이는 깃발만 꽂으면 승승장구하던 시절에서 무한경쟁으로 들어가는 전초전인 셈이다. 12일 야놀자는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인 프리미어 콜렉션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여행 활성화와 가치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다 특별하고 수준 높은 숙소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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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11 14:01
“모든 직원이 광고주 사이에서 그랑몬스터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인정받게 하고 싶습니다”박민천 그랑몬스터 대표가 밝힌 경영철학이다.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그랑몬스터는 게임, 엔터 분야에서 종합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0년 설립 이후 게임을 기반으로 현재 포털,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화된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박 대표는 “그랑몬스터 하면 게임시장에서는 이미 전문 광고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젊은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2년연속 메리츠 다이렉트를 수성하면서 금융, 보험으로 클라이언트 확장 중”이라고 설명한다.이 같은 성장에는 박민천 그랑몬스터 대표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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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11 10:44
유통업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황금 발렌타인데이'를 내세우며 이색적인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120억원 규모의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는 지난해보다 행사상품을 18종 늘린 45종을 선보인다. 제과업계의 오리온은 ‘투유 크런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일명 장국영 초콜릿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부드러운 초콜릿에 크런치를 더해 씹는 맛을 한층 살렸다. 초콜릿에 바삭한 곡물 퍼프와 히말라야 소금을 더해 ‘단짠’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켈로그가 허쉬와 협업해 선보인 ‘허쉬 초코 크런치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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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08 17:03
"지구에 없던 가격. 괴물 온라인 비디오 메이커 비디오 몬스터"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비디오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제작 서비스 '비디오몬스터'가 출시되면서 선보인 광고 카피다. '필요한 모두가 비디오를 만들게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비디오 제작 시장 혁신을 위해 개발된 이 솔루션은 광고 카피만 보면 쉽게 동영상 제작물을 만들 수 있겠다는 느낌이 온다. 하지만 "지구에 없던 가격"이라는 카피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언뜻 이해하기로는 파격 가격으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겠구나 싶다. 동영상 콘텐츠 제작은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소상공인,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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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07 17:05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한 가운데, 실제 에어팟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루이비통 에어팟으로 알려진 무선이어폰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에 있는 '루이비통 2019 겨울, 봄 남성의류 팝업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가격은 12만 9600엔(한화 약 129만 원)이다. 검은색, 흰색, 빨간색 총 3종으로 구성됐다.루이비통이 내놓은 이 이어폰은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대표나 미국의 팝 가수이자 배우인 마일리 사일러스 등 패션계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루이비통 에어팟’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루이비통 에어팟으로 불리지만 애플과 협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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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2.07 11:56
롯데리아가 가맹점 희망자에게 예상 매출액을 부풀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GRS에 '심사관 전결 경고'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롯데그룹 계열사다.롯데GRS는 2017년 11월 롯데리아 가맹희망자 A씨에게 가맹사업법에 규정된 방식을 지키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혐의를 받게 된다.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 본사는 점포 예정지에서 가장 가까운 5개 매장 중 최저와 최고 매출액을 뺀 나머지 3개 매장의 평균액수를 예상 매출액으로 제시해야 한다.하지만 롯데GRS는 5개 매장을 자의적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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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07 10:48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완전 조리된 간편식 시장에서 손질한 식재료를 전달받아 가정에서 직접 조리를 하는 밀키트(Meal Kit)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이는 직접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양념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전문몰 '더반찬'이 온 가족의 간편 밥상을 위한 밀키트 브랜드 '맘스키트'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맘스키트'는 엄선된 재료와 더반찬 쉐프가 직접 만든 소스가 들어있는 요리 패키지 밀키트 브랜드다. 밀키트는 HMR의 한 형태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정량화된 재료와 소스를 키트화해 간편 레시피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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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05 17:03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날로 성장하면서 백화점도 합류했다.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간편식보다 고급스럽고 질 좋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HMR ‘원테이블’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팔도(八道) 특산물을 유명 맛집 조리법으로 차별회를 꾀해 출시 10개월 만에 50만 개를 팔았다.신세계백화점은 가정간편식 전용매장인 ‘올반키친샵’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에 오픈했다. ‘올반키친샵’은 신세계푸드의 통합 식품 브랜드인 ‘올반’의 가정간편식 100여 종을 선보이는 매장으로 다양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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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04 16:44
2019년 국내 경제 5대 이슈현대경제연구원이 '2019 국내 경제 5대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경제 구조적 장기침체 논란한국 경제가 직면한 투자 위축 및 소비 부진, 노동생산성 정체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경제가 역동성을 잃고 장기침체에 진입할 수도 있다.소비의 불균형, 내수기반 악화로 이어지나?고용시장 등이 침체되며 민간 소비 심리가 악회되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 중에서도 정부 지출에 의존한 소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어, 내수 기반 악화가 우려된다.반도체에 의존하는 한국경제, 다음은?우리나아는 성장과 투자에 있어 반도체에 의존해 성장해 왔다. 그런데 반도체 품목의 하방리스트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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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04 15:46
태광그룹이 최근 임수빈 전 부장검사를 앞세워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며 최근 '정도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러나 위원회가 결국 이호진 전 회장의 리스크를 희석시키기 위한 일시적 방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임수빈 위원장이 "기업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라며 태광그룹의 기업경영 투명화를 강조했지만 결국 계열사 사장단 등 실질적인 경영진을 움직이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4일 재계 및 태광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임수빈 정도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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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2.01 16:43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간편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과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5대 간편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역대 처음으로 샌드위치가 김밥과 주먹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전체 매출 가운데 도시락이 34.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고 샌드위치가 19.6%로 뒤를 이었다.주먹밥은 18.4%, 김밥 16.9%, 햄버거 11%를 기록했다.2016년 이후 만년 4위를 기록했던 샌드위치 매출이 김밥과 주먹밥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딸기 샌드위치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128만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