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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24 17:22
‘체험형 매장’이 유통 시장을 주도하면서 탁월한 집객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온라인몰에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체험형 매장을 직접찾아 확인한 결과 실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뿐만 아니라, 매출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었다. 취재는 체험형 가전 매장 컨셉을 내세워 선전하고 있는 ‘일렉트로마트’에서 진행됐다.이날 휴가철을 맞아 체험형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긍정적 반응이 대다수였다. 최근 오프라인 판매 채널들은 불황에 맞서 ‘체험형 테마’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넓은 매장 내부 공간을 테마파크처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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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23 10:51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인수전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항공사 인수에 관심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던 대기업들이 인수전 참여를 추진하는 정황이 드러나며 의외의 복병이 될 전망이다.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매각주관사인 CS증권을 통해 오는 25일쯤 매각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작업을 본격화한다. 이후 투자의향서 접수(예비입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의 절차가 예정돼 있다. 예비입찰 결과에 따라 9월 초·중순께 이른바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쇼트리스트 기업들의 매수 실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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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23 10:45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합병에 기지개를 켰지만, 비정규직 '고용승계'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1800여 명에 달하는 CJ헬로 비정규직 인력을 감당할 여력이 없을뿐더러, 고용승계 순위도 사실상 뒷전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합병이 이루어지면 CJ헬로 비정규직 인력 전체가 사지로 내몰릴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합병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최근 개최한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CJ헬로 정직원의 '고용승계'를 약속하면서도 비정규직에 대해선 함구하며 문제가 제기됐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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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22 17:20
유통업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대형 유통사를 통한 소비가 주류였다면 동시에 1인 사업자들의 개성있는 아이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유통 쪼개기’ 현상으로 구독 경제가 있다. 구독 경제는 기존 소비와 달리 특정 품목에 대해서 소비자가 매 기간 일정 금액을 내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경제학자들은 구독 경제 확산 현상을 경제적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찾기 위해 혹은 편의성을 추구한다고 분석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눈여겨볼만하다. 경제성 뿐만 아니라 유일무이한 상품을 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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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22 11: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를 통해 8000억원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사업 투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유화업계와 정유업계가 석유화학사업에 대규모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진행한 셈이다. 다만 의문점은 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케미칼이란 합작을 이뤄낸 롯데케미칼이 왜(?) 비스페놀A(BPA) 및 C4 생산에 필요한 원료공급을 기존 합작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닌 GS에너지로 변경했는지다. 앞서 지난 15일 롯데케미칼은 GS에너지와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비스페놀A(BPA) 및 C4 유분을 생산하는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롯데케미칼은 기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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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9 15:41
세븐일레븐이 31년 만에 새롭게 간판을 바꿨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전통과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파사드(외관 디자인)를 선보였다. 매장의 얼굴 역할을 하는 간판부터 확 달라진다. 새 간판에는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주황·초록·빨강의 ‘3선’에 ‘7-ELEVEN’이란 글씨를 가로로 새겨 넣었다. 지금까지는 사각형 안에 숫자 ‘7’과 ‘ELEVEN’이란 글씨를 겹쳐 썼다. 전체적으론 짙은 회색톤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세련미를 돋보이게 했다. 매장 전면 통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출입문 주변과 내부 가구에는 나무 소재를 적용해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에 변경된 외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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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8 15:22
유사수신 논란에도 불구하고, 간편결제 업계가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불금 충전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작 예금자 보호는 없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4월부터 카카오, 토스 등 대형 간편결제사는 어플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을 적립하면, 포인트로 환산해주거나 이자를 붙여주는 리워드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핀테크 업체들은 수신행위 허가를 받은 곳이 아닌 만큼 예치된 현금들에 대한 소비자 보호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18일 일각에서는 정부 제동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현금 충전을 유도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앞서 지난 4월 29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주요 핀테크 업체들에게 평균잔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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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7 16:18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년 연속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에 선정됐다.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회원 929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천공항공사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16.5%로 가장 많았다.이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관심 업종’(24.1%)을 꼽은 이가 많았고, 선호 성비는 여성(75.9%)이 남성(24.1%)보다 3배쯤 많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은 4400만원 선으로 공기업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다른 공공기관보다 출퇴근이 비교적 용이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2위는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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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7 14:08
편의점 PB제품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PB제품은 가성비를 내세운 마케팅이 전부였다. 각 유통사는 제조사 고유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특징을 내세워 초저가 전쟁을 펼쳤다.그러나,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유통업계가 PB 상품의 고급화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가격 뿐만 아니라 좋은 품질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급화 흐름은 가격변동에 둔감한 편의점 업계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존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PB 상품에 고급화 바람이 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 유통 전문가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사실상 초저가 전쟁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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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7 11:39
LG전자가 올 하반기, 이전 4세대 통신망인 'LTE'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하웨이 등 주력 경쟁사가 5G 모델 출시에 열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년 전 과거로 역주행한 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4G 스마트폰인 'G8X'를 공개한다. 5G 모델이 출시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당초 업계는 LG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V'시리즈의 후속작을 내놓는다고 예상했다. LG전자의 첫 5G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V50 씽큐'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V50 씽큐는 현재까지 누적 40만대가 팔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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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7 10:56
탈 일본기업 이미지 탈피에 공을 들였던 롯데그룹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실리도 명분도 다 잃게 될 상황이다.롯데는 그동안 외부적으로 한국기업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진행하면서도 일본기업과의 합작회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다.그러나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여파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대되며 매출과 이미지 추락에 비상이 걸렸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경제보복이 본격화하면서 빚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롯데그룹 타격이 불가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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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6 15:46
화장품 로드숍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토니모리가 지난 1월 준공한 천안 물류센터를 6개월만에 매각했다. 토니모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천안 물류센터의 매각 이유는 '경영 효율화'였다.업계는 2017년부터 이어진 토니모리의 거듭된 실적 부진을 매각 이유로 들며 물류센터 매각 대금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천안시 서북면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하고 공시했다.해당 물류센터는 토니모리가 지난 2016년 부지를 매입해 불과 지난 1월 준공한 건물로 총 면적은 대지 2만3,350㎡, 연면적 1만 4,997㎡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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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5 17:17
5G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통사들이 5GX 멤버십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요금제나 혜택을 내놓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5G를 앞세운 통신사들의 판촉 대열에 기존 요금제와 멤버십을 혜택을 받았던 고객들의 혜택이 줄거나 차별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KT가 ‘5G 초시대’를 맞아 내 놓은 T멤버십이 대표적이다. SKT는 5G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5G 클러스터를 형성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5G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동안 SKT를 이용한 우량 소비자들은 혜택 격차만 더 키운 셈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최근 SKT가 기존 회원 혜택을 다수 강등시키거나 축소시킨데에 따른 불만이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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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5 10:14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상생·협력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동반성장 성적표’를 공개했다.성적표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말로만 동반성장을 외친 기업들이 아직 부지기 수 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룹 오너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맞물려 구속된 롯데그룹과 삼성물산은 총수 석방과 맞물려 상생 목소리를 연일 냈지만 결과는 기준 이하의 결과를 내며 빈축을 사고 있다.반면 오너가 앞장서 상생을 주장한 SK그룹과 조용히 상생을 이어온 LG그룹은 올해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묵묵히 ‘상생’ 실천 LG, 대기업군 중 '최고'재계 4위 LG그룹은 올해도 인화의 정신을 실현했다. LG는 올해 동반성장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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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7.12 16:01
코스트코 코리아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정부의 상생안을 거부했다. 조정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고 돌연 하남점을 개점한 것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은 상생협의는 계속하겠지만 영업 중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코스트코 하남점의 일부 품목과 수량을 내달 1일부터 3년간 축소하라고 권고했지만, 현재 코스트코 하남점이 이를 이행할 지는 미지수다. 코스트코가 개업을 강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세종점, 2017년 인천 송도점 개업 당시에도 영업 일시 정지 권고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한 채 운영했다. 하남시 소상공인들은 상생 '퇴짜'에 하남시 코스트코 입점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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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2 14:49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가 때 아닌 닭 껍데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KFC가 지난달 내놓은 닭 껍질 튀김이 젊을 층을 대상으로 핫 아이템으로 등극하자 경쟁업체들이 일제히 신제품으로 유사 메뉴를 내놓으면서 부터다. 제너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사이드 메뉴 3종을 선보이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BBQ는 고객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BBQ의 석박사급 연구진 3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신메뉴로 개발했다고 강조한다. 이중 눈에 띄는 점은 BBQ 닭껍데기, BBQ 베이비립, BBQ 소떡 등 3종의 사이드 메뉴다. BBQ 닭껍데기 사이드메뉴는 최근 유행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 3일 만에 3000세트가 판매, 품절 사태로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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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07.11 14:47
한국 사회에서 소득상승, 부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계 소득’ 및 ‘투자’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 한해 가장 부담스럽게 느낀 지출 항목은 ‘외식비’와 ‘여행비’2018년 올 한해 소비자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껴온 지출 항목은 외식비(38.7%, 중복응답)와 여행비(3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의 발달과 여행의 대중화 속에 해당 분야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보여진다. ‘충분한 여윳돈’으로 10억~15억을 가장 많이 꼽아경제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