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에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퀵커머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되는 홈플러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4개 점포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향후 서비스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구매 가능한 상품이 다양해진다. 기존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과 비교해 상품 수가 카테고리별 최대 4배까지 늘어난다. 또 기존 '즉시배송'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으로만 주문 가능했던 델리·베이커리 상품을 퀵커머스로도 구매할 수 있다. 1만 원 미만의 당당치킨과 각종 강정·초밥·김밥·샌드위치 등 가성비 좋은 델리상품, 몽블랑제 베이커리까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물류거점 확보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시간이 생명인 퀵커머스는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기 위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장해 나가야 하는데, 홈플러스 점포는 이미 주거밀집지역 요지에 자리하고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배달의민족과 협업 확대로 이용 고객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의 배달의민족 발생 매출(2025년 3월 기준)은 플랫폼 입점 초기인 2023년 9월 대비 약 75%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1만 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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