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무
사진=테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판매자를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초대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 판매자는 수백만 명의 국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테무가 한국 판매자들을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초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테무는 국내에 등록된 판매자 중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물류 창고에서 직접 발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배송 속도가 단축되고,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를 검색해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테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이 테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입점 확대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테무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은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 첫 판매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90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국 시장에는 2023년 7월 진출해 가성비 높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