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왼쪽)과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https://cdn.pinpointnews.co.kr/news/photo/202407/274631_280675_2622.jpg)
동양생명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동양생명 본사에서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 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 재보험은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한다.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금리로 인한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시 금융당국이 강조한 ‘금리 하락기에 대비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이 계약은 국내 보험사 중 역외 공동 재보험의 첫 사례다. 1000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 재보험 체결 기준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에 이은 3번째다.
동양생명은 시장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을 통해 자본 관리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증명했다”며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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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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