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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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56%로 집계되면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할수록 은행은 낮은 이자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코픽스 상승 시 은행의 부담은 커진다.

시중 은행에서도 이번 코픽스 금리 상승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6개월 기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가 기존3.72~5.12%에서 오는 18일부터 3.74~5.14%로 오른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 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73~5.13%에서 3.75~5.15%로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74~5.94%에서 4.76~5.96%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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