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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10 17:39
최근 운동을 즐기는 헬스족들이 늘면서, 스포츠웨어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의류업계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기능성 언더웨어와 스포츠 아웃도어 출시를 앞다퉈 늘리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스포츠웨어인 레깅스는 체형에 맞는 착용감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특징으로 최근 여성 헬스족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들은 레깅스의기능성 소재가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것 처럼 과대 포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3일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업체들이 자사의 스포츠웨어인 레깅스가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마나 원단이 사용돼 원적외선의 인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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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10 14:32
국민연금을 바라보는 시각은 극단으로 나뉜다. 옳고 그름을 떠나 모든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공통점은 이 연금이 노후에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만 한 가치가 있느냐 일 것. 일단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행제도 아래서 2028년 이후에 평균소득자(월 236만원)가 국민연금에 20년간 가입할 경우 노후 월 예상 급여액은 47만1천원(2019년 현재가 기준)에 그친다.아무런 제도개선 없이 현행 국민연금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2028년 국민연금에 가입해서 20년간 보험료를 낸 평균소득 가입자가 노후에 받게 될 평균 예상 연금액은 월 4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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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09 13:10
제품 하자가 있는 전동 킥보드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 처리 이외에도 중국산 제품 하자와 관련한 문제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해당 제품은 유통 구조를 모른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경각심이 더 커지고 있다. 소비자 A씨는 2018년 12월 소셜커머스를 통해 전동휠을 구입해 사용하던 중 사용 4개월만에 배터리가 급속도로 방전되면서 운행이 중단했다. 수리를 받은 이후에도 동일 하자가 재발하거나 양 바퀴의 회전속도가 달라지는 등 하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도로 주행 중 아찔한 상황이 반복됐다. A씨는 즉각 해당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수리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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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8 17:19
"면접 시간을 늦출 순 없을까요? 지금 지하철이 너무 안와서..."지난 7일 오후 1시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안. 한 여성의 근심 가득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모 공기업 서류전형에 합격 후 면접 장소로 향하던 김모(25)씨 였다. 그는 "평소 이 지하철 구간을 자주 이용해 열차 시각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오늘따라 유독 열차가 늦는 것 같다. 열차를 기다린 지 벌써 15분이 경과되고 있다"고 한탄했다.이날 찾은 국회의사당역은 수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지하철 운행이 연이어 지연되면서 호차별 탑승 대기동선이 평균 15m 가량 길게 늘어선 탓이다. 승강장 전체가 사람으로 부대끼며 체온이 올라 땀을 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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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07 16:26
개인형 이동수단의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불만사항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는 최근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제품 하자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처리할 길이 막혀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제조사들은 저가에 제품만 출시하고 도산하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가 어려웠지만 이제 소비자 구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배터리가 급속도로 방전되는 전동휠의 구입대금 환급 요구' 사건에서 배터리 하자는 전동휠 구매계약의 목적인 '안전한 운행'을 달성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이므로 제조사가 도산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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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07 15:44
쿠쿠홈시스의 음이온 세라믹 필터가 수면 위로 올랐다. 쿠쿠홈시스가 세라믹 필터를 비공개적으로 회수하고 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해당 제품군은 발암 물질인 라돈(Radon)이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연수기 필터 교체 주기에 맞춰 각 가정을 방문, 세라믹 필터 사용 유무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믹 필터를 사용 중이면 이를 회수하고 세라믹 볼이 적용되지 않은 필터로 교체했다. 그동안 쿠쿠홈시스가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이유로 세라믹 필터를 적극 권장해왔다는 점을 미뤄보면 이례적인 행보다.세라믹 필터 회수·교체에 대해 사측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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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7 10:46
“저기요 밀지마세요. 나갈 길이 없어요. 저쪽으로 빠져 나가세요”5일 열린 불꽃 축제가 올해도 인산인해다. 저녁 9시를 넘기며 하나 둘 인파가 빠져 나가며 여기저기 볼멘소리가 나온다.축제의 서막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됐다. 불꽃축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명당은 일찌감치 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관람 명소 인근의 편의점들은 인파를 위해 준비한 물품이 축제 시작 전부터 동나고 있었다. 특히 여의도, 이촌동 등 불꽃 축제 관람 명소로 꼽히는 기존 지역과 노랑진 수산시장 옥상 등은 오후 7시부터 예정된 축제 시간에도 아침 9시 이전부터 사진을 찍기 위한 자리다툼이 시작됐다.이를 반영하듯 주요 명소에는 일찍부터 진행요원들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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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4 15:25
21세기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쓰이는 ‘에코백’은 ecology(생태학)에서 유래한 말로 친환경 가방을 지칭한다. 친환경 제품의 대표주자인 에코백은 성공적인 대중화로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저렴한 가격대, 다양한 디자인, 가벼운 무게 등으로 본래 목적인 환경운동을 넘어 트렌디한 패션아이템으로까지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본래 에코백은 동물가죽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천연 면 같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세계적인 연예인들이 ‘나는 비닐백이 아니다(I’m not a plastic bag)’고 적힌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유명세를 타며 널리 알려진 것이 유래다. 하지만, 에코백이 대중화되면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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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4 11:28
"그거 가방에 넣고 다니라니까?"지난 3일 서울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 근처 흡연 부스 안. 한 남성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의 친구(여성) 목에 걸린 카메라가 원인이었다. 카메라 목줄에는 'NICON(니콘·일본 카메라업체)' 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적혀 있었다. 남성은 "요새는 특히 일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주의해야 된다"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그걸(일본 불매운동) 지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여성이 가방 안에 카메라를 넣는 모습을 확인한 남성은 그제서야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그가 꺼내 든 담배는 일본 담배 회사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의 '카멜' 이었다. 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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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4 10:19
가정해보자. 한 가정이 최근 흥행을 몰고 있는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관람하러 CGV에 방문했다. 입장권과 팝콘·음료를 구매 후 좌석에 앉았지만 어째서인지 영화는 상영되지 않았다. 사유를 물으니 "영화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제작사는 모습을 감췄다. 상영이 중지됐으니 조속히 집으로 돌아가달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제작사 측의 문제이기에 별도의 환불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게 올바른 전개인가.답은 자명하다. 배급사인 CGV는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취해야 한다. CGV와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제작사는 엄연한 계약 관계다. 사태 현안에 책임감을 갖고 제공사로서 윤리적인 역할을 이행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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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2 17:40
배달대행서비스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소속 라이더는 여전히 제도권 밖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배달 라이더들은 '시급 2만원 보장', '세상 쉬운 꿀알바' 등 문구를 보고 배달업계와 계약했지만, 마주한 현실은 달랐다. 계약 이후 필요에 따라 근무 조건을 바꾸거나, 무리한 배달을 진행시켰기 때문. 만일 라이더가 바뀐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게 된다. 장소·시간도 내멋대로 계약조건 '甲'질라이더가 속한 배달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고객-배달주문앱-음식점-배달대행앱-지역별 배달대행사-배달노동자'의 위탁 구조다. 고객이 배달의민족·요기요 같은 배달주문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점은 부릉(메쉬코리아)·생각대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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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2 14:37
아침마다 베개 밑에 수북하게 빠진 머리 걱정만 해야 할까? 흔히 탈모는 남성만의 고민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탈모 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3.8%로 탈모가 남성만이 고민하는 질환이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고민이 되는 질환임을 알 수 있다.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대개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자들처럼 완전히 머리가 반들반들하게 빠지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성탈모는 심각한 외형의 압박과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만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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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2 11:56
대규모 손실로 파문을 일으킨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이 총체적 부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판매에 나섰던 은행은 투자자와 상품을 판매한 프라이빗뱅커(PB)에게도 사실상 원금 손실 위험을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한 것 뿐만 아니라 설계·제조 등 전 과정에서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낸 셈이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 한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부터 진행 중인 은행 2곳(우리·하나), 증권사 3곳(IBK·NH·하나금투), 자산운용사 5곳(유경·KB·교보·메리츠·HDC)에 대한 합동 현장검사 결과,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들의 DLF 상품 설계·제조·판매 과정은 총체적으로 부실이 확인 됐다.투자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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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2019.10.01 13:50
지난 2010년 6월에 정식 오픈한 가든파이브는 라이프(Life)동, 웍스(Works)동, 툴(Tool)동, 그리고 물류단지인 익스프레스동과 활성화단지 드림동 등 총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 대규모 유통물류단지다. 그중에서도 주요 쇼핑 단지인 라이프·웍스·툴 3개 동은 연면적을 모두 합치면 모두 82만 제곱미터에 육박할 정도로 큰 규모에 달한다. 가든파이브는 '한국물류의 허브'가 될 거라는 홍보와는 달리, 낮은 입주율 문제로 개점을 번복하는 등 '유령단지' 논란을 겪어왔다. 특히나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조3000억원을 들인 대규모 프로젝트였고,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장사 터전을 잃은 일대 상인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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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01 12:20
KT의 '기가 LTE' 서비스 광고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기지국이 있는 모든 지역에서 최대 통신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구현 가능한 기지국은 전체 3.5%에 불과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용객을 노골적으로 기만하는 광고"라며 KT 불매 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KT '기가 LTE' 광고는 공정위로부터 표시광고법 위반 사유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KT는 2015년 6월 출시한 기가 LTE 상품을 지난해 11월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광고하며 최대 1.17Gbps의 통신속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속도가 최대 300Mbps인 3밴드 LTE-A와 최대 867Mbps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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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10.01 10:54
어린이가 좋아하는 놀이용 비눗방울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비눗방울 제품은 아이들 피부에 접촉할 뿐 아니라 흡입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해당 물질은 가습기살균제 사태 당시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비눗방울 장난감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3개 중 3개 제품에서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유해 보존제 CMIT가 최소 1.26mg/kn에서 최대 13.93mg/kg, MIT는 최소 0.65mg/kg에서 최대 3.23mg/kg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23개 중 7개 제품은 완구에 표기해야하는 일반 표시사항인 모델명·수입 및 제조사명·사용연령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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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19.09.30 17:07
'줄기세포 화장품' 업체의 허위·과장 광고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 성분에 없는 인체 유래 줄기세포가 함유되어있다고 알리는가 하면 피부 재생 등의 의약품 못지않은 효능을 강조했다. 30일 식약처가 여성 건강관련 제품 중 ‘줄기세포’ 표방 화장품 판매 사이트 3,562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13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인체 줄기세포가 실제로 함유되어있는 제품인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점을 지적했다. 현행법상 화장품에는 인체유래 조직 또는 세포를 쓰는 것은 불법이다. 대다수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고 있거나, 배양액을 사용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