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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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가 배당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주요 연결 자회사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배당 구조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2분기 영업실적 발표와 함께 현대백화점 지분 1.9%, 현대홈쇼핑 지분 7.3%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9월 중 현대백화점 지분 1.4%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연결 자회사의 지분율을 높여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점은 자회사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이다. 주요 연결 종속회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모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 주가 방어 효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배당 확대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자사주 매입은 배당 여력 확충과 동시에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배당 규모 역시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미 연도별 배당 계획을 공시하며 시장과 소통에 나섰다. 올해 배당액은 약 429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2027년에는 5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배당 지급이 아닌, 향후에도 배당 성향을 유지·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해석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분율 확대와 배당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자회사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배당 수익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 역시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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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장기적으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배당이 주주환원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분 확보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배력 확대 전략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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