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에 1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렸으며, 교촌에프앤비, 이주민센터 친구, 경희사이버대 간 업무협약(MOU)과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윤영환 이주민센터 친구 대표 등이 참석해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교촌은 다인종 국가로 진입한 사회 변화에 맞춰 지난해부터 이주민센터 친구와 협력해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9월부터 전국 20개 기관 1000명을 대상으로 치킨 나눔을 진행하고, 청소년과 성인학습자 80명을 교촌에프앤비 본사와 교촌필방으로 초청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이주민센터 친구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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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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