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그릇'의 이용 고객 수가 지난 4월 말 신설한 이후 70여 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한그릇'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최소주문금액을 없애 추가 메뉴를 주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그릇 카테고리 이용 고객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밥(16%) △치킨(15%)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주문 수도 크게 증가했다. 7월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약 94% 증가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적어냈다.
배달의민족이 소비자들의 응답에 따른 혼밥 특징을 분석한 결과, 혼밥 시 '영상(TV·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다.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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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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