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자사 음료 브랜드 '피크닉 천도복숭아'가 편의점 단독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팩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2016년 단종됐던 복숭아 맛을 고객 요청에 힘입어 올해 3월 재출시한 제품이다. 과즙감 높은 천도복숭아 퓨레를 함유한 우유 혼합 과채음료로, 새콤달콤한 복숭아의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40mL 용량으로 기존 멸균팩보다 넉넉해 가심비 측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은 앞서 지난해 2월 '피크닉 사과'와 '청포도'를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해 누적 2300만팩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복숭아 계열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부터 30·40세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피크닉 브랜드는 1984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민음료로, 30·40세대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10·20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전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유업 피크닉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맛'과 '브랜드 신뢰'가 결합한 결과"라며 "천도복숭아의 상큼한 풍미와 피크닉 특유의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당을 줄인 '피크닉 제로' 시리즈(사과제로·청포도제로)도 운영 중이며, 향후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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