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6.35% 올라 1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부터는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설탕·우유 등 주요 원재료 단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수익성 낮은 제품군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 개선 여지가 생겼다”며, “하반기에는 빙과류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계절성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3년 식품 계열 통합을 통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죠스떡볶이, 엔제리너스, 델몬트 등 가공식품과 외식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엔실장’의 리뉴얼, 고단백 간편식 확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신제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여름 관련주 태경케미컬 빙그레 파세코 팜스토리 에쓰씨디 위니아 파세코 엔쎈테크 배럴 위닉스 롯데칠성 롯데웰푸드 팜스토리 쿠쿠홈시스 신일전자 남해화학 하이트진로 마니커 동우팜투데이블 오텍 에쎈테크 에스씨티 배럴 드림어스컴퍼니 롯데하이마트 코웨이 후성 3S도 시선을 잡고 있다.
업계는 롯데웰푸드의 고부가가치 브랜드 확대와 수출 기반 강화가 하반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수출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생산 효율 개선과 디지털 유통 채널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몰 리뉴얼과 함께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 확대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은 소비층 유입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식품 원가 안정화가 긍정적이며, 구조조정 이후 브랜드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판가 전략과 제품 믹스 조정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