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C인삼공사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중장기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TRM(기술로드맵) 기반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홍삼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도화된 소비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 건수는 직전 5개년(2015~2019년) 대비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증가한 2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중 홍삼오일의 구강 건강 기능성과 피부 흡수율 개선을 위한 2건의 특허는 기술적 진보로 주목받고 있다.

'홍삼오일 포함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은 치조골 재생과 항염 효과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홍삼오일의 경피흡수율 개선 조성물 및 제조법'은 나노캡슐과 매스틱검을 활용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홍삼오일을 활용한 '알엑스진'은 출시 후 6차례 완판과 3명 중 1명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한방 원료 구별을 위한 DNA 유전자 마커 기술 등 4건의 식물 판별 특허를 등록하며, 원료 신뢰성과 품질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KGC인삼공사가 등록한 특허는 총 431건으로, 이 중 인·홍삼 관련 특허는 약 250건, 비인·홍삼 소재 관련 특허는 181건에 달한다. 2014년 이후에는 장, 눈, 호르몬 등 현대인의 주요 건강 이슈에 대한 기능성 특허도 적극 출원 중이다.

인삼 품종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년 기준 KGC인삼공사가 보유한 국내외 품종보호권은 총 19건으로, 이는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의 약 60%에 해당한다. '천풍', '연풍', '청진', '선명' 등 주요 품종은 수량성, 병해 저항성, 내서성 등을 고루 갖췄으며, 품종 개발에는 통상 10년 이상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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