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력생산량 163GWh…지역 내 산업용 전력소비량 66% 충당"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사업 관계자들이 16일 열린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준공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사업 관계자들이 16일 열린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준공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경남 함안군 사내산업단지에 19.8MW(메가와트)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준공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연료전지는 함안군 내 최초의 산업단지 분산에너지원으로,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주기기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올해 2월 21일 전체 호기에 대한 사용 전 검사를 마쳤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연간 약 16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66%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석탄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1% 수준으로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의장,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센트럴이엔지, 경남에너지, SK에코플랜트 등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역 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함안군과 상생발전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