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채권액이 합계 2조 6960억 원에 달한다는 법원의 발표와 관련해 "실제 총 채무금액은 2조 2700억 원"이라고 14일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법원에 제출한 '채권자 목록 리스트' 상 총 채무 합계액은 2조 6960억 원"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3월 7일 법원으로부터 조기 변제 허가를 받아 이미 상환 중에 있는 '상거래 회생채권' 및 영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변제할 필요가 없는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제외하고 6월 12일 제출할 회생계획안 상 변제 계획에 반영될 실제 총 채무금액은 2조 2700억 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부장판사 박소영)는 홈플러스가 제출한 채권자 목록을 토대로 홈플러스의 채권이 회생담보권 269억 원(4건), 회생채권 합계 2조 6691억 원(2894건) 상당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