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옥. [사진=핀포인트뉴스]](https://cdn.pinpointnews.co.kr/news/photo/202503/330128_330001_203.jpg)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지난 19일 구성하고 홈플러스에 대한 회계심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심사에 착수했다”며 “홈플러스가 재무제표상 자산, 부채 등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심사에서 홈플러스 채권 발행 과정을 들여다볼 예정으로, 조사 대상은 홈플러스를 포함해 대주주 등 사태 관계자 모두로 확대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9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과 의혹 규명을 위해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했다. TF는 불공정거래 조사, 검사, 회계감리, 금융안정지원 등 4개반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홈플러스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고, 19일에는 MBK파트너스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 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처를 해나가겠다”며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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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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