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망에 편의시설 갖춘 서울 '강동비오르'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호텔급 서비스 등으로 '눈길'
입주민 생활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춰

강동 비오르 조감도. 사진=대성건설
강동 비오르 조감도. 사진=대성건설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아파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생활 편의성'과 '가격 방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 대형 단지는 입주가 시작되면 매매가와 전세가가 약세를 보이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이 같은 강점에 힘입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59㎡형(30층)이 분양가(10억60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19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의 '래미안 원페를라' 역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받는 중이다. 블록별로 수영장·골프연습장·피트니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총 10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 482세대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 경쟁률은 평균 151.6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 공급되는 '디애스턴 한남'도 프리미엄 민간 임대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168세대로 구성되며 민간 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청약 자격 및 세금 부담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카페테리아·피트니스·사우나·실내 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식·발렛·세탁 서비스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가 계획돼 있다.

최근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비취타운'은 도심 속 하이엔드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 전용면적 76~139㎡ 95가구로 구성되며 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상가에는 건강검진센터 등 건강 관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조식 및 석식 서비스·세대 내부 청소·세탁 룸서비스 등도 제공될 계획이다. 공용시설로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2개소 등이 설치된다.

서울 강동구의 '강동 비오르'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 조깅 코스를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다양한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전용 라운지, 프라이빗 피트니스 센터, 워킹스페이스, 세대별 창고 등 실용성을 높인 시설이 마련됐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최상층 루프탑에는 카페, 독서 공간, 게스트룸, 야외 테라스 등 입주민 휴식 공간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배달해 주는 가정식 딜리버리 서비스부터 방문 세차, 반려동물 케어, 택배 예약, 가전 구독 및 공동 구매, 이사·입주 청소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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