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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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북미를 넘어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식품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식품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나해 식품 사업 내 해외 매출 비중은 52%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는 4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슈완스의 냉동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 역시 20.8%의 점유율로 네슬레를 제치고 미국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유럽에서는 까르푸, 테스코 등 대형 유통망 진입 확대를 통해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동남아 역시 매출이 114% 급증하며 K-푸드 확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은 북미를 넘어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식품 사업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K-푸드 확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서 세계 식품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위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 전 장관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농식품부 장관이 식품업체 사외이사가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농업 분야에서 일한 그는 장관이 되기 직전까지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지낸 경력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충돌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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