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국내 중소 헬스앤뷰티(H&B)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4기 브랜드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CJ온스타일의 인기 콘텐츠 IP와 전 벨류체인을 활용해 6개월간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겟잇뷰티’, ‘최화정쇼’, ‘굿라이프’ 등 인기 콘텐츠와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담 MD가 매칭되어 맞춤형 컨설팅과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브랜드는 최대 3억 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등 정부 지원과 연계해 최대 7억 원 규모의 R&D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기회도 함께 제공돼 신진 브랜드가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4월부터 ‘온큐베이팅’을 운영하며 성장 초기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이 있다. 넛세린은 CJ온스타일 입점 6개월 만에 주문액이 160배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밀리밀리’는 지난해 8월 론칭 후 5개월 만에 주문액 20억 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플랜트’, ‘톰뷰티’ 등이 CJ온스타일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4기부터는 각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인재 채용, 경영 자문 등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제조 및 생산은 ‘팀패스’, 물류는 ‘콜로세움’, 마케팅은 ‘부스터즈’, ‘스토어링크’, ‘유니드컴즈’, ‘제트에이아이’ 등이 참여해 벨류체인 전반에서 최적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더인벤션랩’, ‘탭엔젤파트너스’ 등 국내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특히 4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미국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펄스애드’, US틱톡샵 공식 기술 파트너 ‘올세일코퍼레이션’과 협력하고, 일본은 ‘이베이 재팬’과 손잡았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케이스타일허브’, 미얀마와 태국의 ‘서울언니들’, 베트남의 ‘바이비’ 등과 업무 제휴를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 6개국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한 브랜드는 물론, 셀럽 및 인플루언서 IP 기반 브랜드도 선발 대상으로 포함된다. 브랜드 성장성,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마지막 주에 최종 선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온큐베이팅은 중소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을 원하는 브랜드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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