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3월 '가격 파격' 행사 품목으로 한우 국거리 등 식료품 5종과 생필품 50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작년부터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고래잇 페스타'라는 가격 혜택 행사까지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100g당 3천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이는 직전 주 판매가 대비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국거리용 한우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락할 것을 예측해 설 명절 직후부터 협력사와 매입가 협상을 벌였다.

또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5% 수준으로 100톤(t)에 달하는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양파(3㎏) 1망당 정상가 대비 38% 할인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양파 3㎏ 소매가격은 8천643원이다.

이마트는 작년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여수 볶음 조림 멸치(400g)는 정상가 대비 29% 할인한 9천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볶음 조림용 멸치 어획량이 적어 원물 단가가 올라갔지만,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1만원 이하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900㎖ 2개는 15%, 팔도 비빔면 4개는 12% 각각 할인한다.

이마트가 3월 한 달간 할인하는 가공·일상 생필품 50대 품목에는 순두부와 콩나물, 숙주, 저지방 우유, 치즈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