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워홈
사진=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의 대표이사로 조준형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한다.

24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집에프앤비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 설립됐으며 조 대표를 비롯해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은 등기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집에프앤비를 이끄는 조 실장은 한화그룹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평가된다. 한화정밀기계(현 한화세미텍) 재무실장부터 (주)한화 재무·금융 담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금융 담당을 거쳤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엔 2023년 말 재무실장으로 합류했다.

이번 아워홈 인수는 한화그룹 3세 중 식음(F&B) 중심 사업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건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0년 단체급식 사업(푸디스트)를 매각하며 관련 시장에서 철수했는데 5년여 만에 재진출 하게 됐다. 다만 이번 SPC 등기임원에 김 부사장의 이름은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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