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아트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가 하면, 미술관 수준의 전시를 여는 등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5월 31일까지 세계적인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름의 메테오로스Ⅱ가 국내에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루시+호르헤 오르타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부 작가다. 이들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구름을 형상화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2014년 선보인 것이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2월 에디 강과 마음스튜디오가 협업해 에디 강의 회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 속 수호천사 예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한다. 이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건 더현대 서울이 처음이다.
에디 강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출신으로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에 걸쳐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회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이달 말까지 'Here I am, 현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를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이 강준영, 이태수, 조광훈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에서는 3월 23일까지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인 파비안 네그린의 전시회 '파비안 네그린: 어드벤처 비욘드 차일드후드(Adventure Beyond Childhood)'를 연다.
초기 작품부터 미공개 신작까지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4월엔 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바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아트 투고(Art To Go)'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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