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누나 신수정 책임→상무 승진

신상열 농심 미래전략실장 전무. (사진=농심)
신상열 농심 미래전략실장 전무. (사진=농심)

농심의 '3세 경영'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의 장녀이자 신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적용된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3월 농심에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했고 이후 경영기획팀 부장, 구매담당 상무를 거쳤다. 올해 1월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농심은 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전무는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 1.41%(6만5251주)를 보유하고 있다. 농심홀딩스 최대주주는 아버지 신동원 회장(42.92%)이며 삼촌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13.18%), 고모 신윤경씨(2.16%), 율촌재단(2.01%) 순으로 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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