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여파로 김슬아 컬리 대표의 해외도피설이 제기된 가운데 컬리와 판매 대금 미정산 소문에 휩싸인 오늘의집이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김슬아 대표의 해외 도피설이 제기된 데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컬리는 "현재 컬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늘의집 역시 판매 대금 미지급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선을 그었다.
오늘의집은 전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의집은 자본잠식 규모가 7989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티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판매자 대금 정신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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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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