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 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에 달하고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약 1800억원이 절감됐다고 31일 밝혔다.
빠른정산은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 전액을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로 기존 정산 주기보다 5일 가량 단축됐다.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 중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약 12만 명의 소상공인이 이용했으며, 이 중 93%가 영세·중소사업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월간 거래액의 46%가 이 서비스를 통해 선지급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 서비스가 선정산 대출로 취급되었다고 가정할 때,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약 18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평균 금리 6%, 타 커머스 대비 평균 20일의 기한이익을 가정해 산출한 금액이다.
2020년 11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3년 9월부터 외부 쇼핑몰로 확대됐다. 월 거래 건수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 등 비교적 낮은 진입 장벽으로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책임리더는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 고도화로 낮은 진입 장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었다”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해 빠른정산 서비스의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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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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