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가 2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변경 기자)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가 2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변경 기자)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기업간거래)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8월 8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조원에 달하는 한국 상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 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어섰고, 지난해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해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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