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양민호 기자] NH투자증권은 딥노이드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용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 "딥노이드가 주력중인 의료 AI의 경우 깊은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문인데, 자체 의사 인력 보유, 성모병원 및 중대병원 등 대학 병원과의 네트워크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했다"며 "시장 진입이 빨랐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진입 장벽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딥노이드는 뇌동맥류 분석에 경쟁력을 보유한 딥뉴로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도 큰 폭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딥노이드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 경험과 심평원 수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CT와 MRI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딥노이드의 의료 AI 솔루션은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딥노이드의 매출액이 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2% 급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산업용 머신비전 AI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공항 및 관세청 대상 보안 솔루션 매출과 의료 AI 부문의 양호한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공항 및 관세청향 보안 매출 및 의료 AI 부문의 양호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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