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로…범LG가 증권업 재진출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핀포인트뉴스 양민호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증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월 1일부터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한다. 이는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LS네트웍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최대 주주 변경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사(PEF) 지앤에어프라이빗에쿼티(G&A)로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분 61.71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의 합작사로 이후 사모펀드사에 매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LS증권으로 사명이 바뀌면서 범LG가는 다시 한번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을 앞두고 기업금융(IB) 등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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