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세전이익 기준 첫 2조원 돌파
![[사진=삼성화재 제공]](https://cdn.pinpointnews.co.kr/news/photo/202402/247488_258437_2045.jpg)
[핀포인트뉴스 임이랑 기자] 삼성화재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두 축을 바탕으로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세전이익 기준으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22일 ‘2023년 결산 경영실적’ 발표에서 당기순이익은 1조8216억원을 기록햇다고 밝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3572억원, 매출액은 29조8247억원으로 각각 15.3%, 6.2% 증가했다. 특히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을 기록해 이익 규모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상품별로 작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신계약보험계약마진(CSM)은 3조4995억원이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를 통해 저년 대비 0.5%p의 손해율을 개선한 영향이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3% 급성장했다. 특종·해상 보험 확대 및 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 관련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p 개선된 2.80%를 달성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연계해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