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23일부터 임시 휴업한다.
롯데백화점 공지사항을 통해 372번째 환자가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 등을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긴급 휴점하고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같은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또 다른 확진 환자가 방문한 지하 1층 식품관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확진자가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에 다른 구역은 가지 않았으며, 확진자 방문과는 별도로 선행된 소독 등 사전 방역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조사팀과 협의를 거쳐 방문 구역만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