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올해 e커머스 시장 공략 강화로 도약의 원년 될 것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올해 축적한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노하우, 인적 자원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e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 10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한 e커머스를 발판 삼아 다나와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손윤환 다나와 대표가 밝힌 올해 다나와의 핵심 경영 방침이다. 손 대표는 이를 위해 올해 일반상품 인력 강화와 여행 상품 등 무형 상품 분야를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다나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가격비교 서비스 업체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이 업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트래픽을 확보하며 가격비교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는 유일한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향후 수익모델 다각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DB 사업 고도화를 통해 e커머스 시장에서 일반 공산품은 물론 여행과 e쿠폰을 비롯한 무형 상품, 자동차까지 온라인·모바일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손 대표는 “다나와의 핵심역량인 컴퓨터, IT기기,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단가가 높은 제품 판매량을 늘었고 이 같은 흐름은 생활가전, 소형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상품 정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현재 다나와 개발 인력 중 50%를 일반상품 쪽에 투입해 정보를 가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불어 다나와는 지난해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 상품 정보를 도출하기 위한 정보 가공 작업을 했다”며 “얼마 전 여행 상품 사이트도 오픈했고 회사가 보유한 시스템과 여행이라는 신규 정보력을 결합해 소비자가 편하게 여행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와의 또 다른 자랑은 임직원간 화합이다. 직원들과의 화합은 손 대표가 회사 설립 시부터 강조한 경영원칙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회사 운영 초기부터 직원 간 우애를 다지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경쟁에 매몰돼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며 “타 회사로 이직했다가 다나와 분위기를 잊지 못해 돌아온 직원도 있을 정도로 직원들간 화합은 최고”라고 자랑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다나와는 임직원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다나와는 소비자가 앞으로 쇼핑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나타낼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으로 온라인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가격비교 서비스는 물론 쇼핑 편의를 높이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