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실행 소통의 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성북구청
‘어린이 청소년 실행 소통의 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22일 성북구의회에서 ‘어린이·청소년 의견 실행·소통의 장’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과 대학생 보좌관과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12기는 올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3차례 임시회의와 권리·리더십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민주 체험 활동을 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의제 발굴과 토론을 거쳐 지난달 25일 성북구의회 본회의에서 12건의 조례안을 상정했고, 그중 9건이 가결됐다.

가결된 안건에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조례 개정안, 성북구 작은도서관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성북구 미래교육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구의원들과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및 대학생 보좌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회의에서 통과된 안건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과 성장을 위한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의 활동 경험이 학교생활과 진로 선택, 향후 사회 참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꾸준한 참여를 당부했다.

임태근 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지역 의제를 성숙하게 준비해 온 점을 평가하며, 이들의 활동이 성북구의회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응원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청소년이 지역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의견을 실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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