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며 XRP가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하락 압력에 흔들리던 XRP는 심리적 지지선을 지키며 다시 상단 가격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 지표인 이치모쿠 클라우드가 강한 저항선을 형성하며 향후 상승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XRP는 최근 시장 전반의 부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상승세를 되찾고 있다. 최근 7일간 XRP는 1.5% 상승하며 완만한 회복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XRP는 2달러 초반에서 강하게 반등하며 단기 하락에서 회복되는 전형적 패턴을 보여줬다. 주요 차트 지표에서도 가격이 점진적으로 고점을 높이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어 시장 심리 역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는 2.06달러~2.28달러 구간에서 활발한 거래를 반복,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드러냈다.
변동폭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강세세력이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 움직이는 장면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문제는 이 회복 흐름이 이치모쿠 클라우드 상단에서 강한 저항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치모쿠 클라우드는 추세 강도와 지지·저항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적 분석 지표로, 일간 구름대 상단은 현재 XRP 가격이 넘어야 할 핵심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차트에서는 가격이 구름대 경계선 바로 아래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이는 단기적인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구름대 상단은 향후 추세 전환의 바로미터”라며 “이 구간 돌파 여부가 XRP의 강세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결정적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시장 내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가격이 여러 차례 고점을 높이며 회복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매수 압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상승 모멘텀 자체는 견고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전문가는 “초기 하락 이후 XRP가 보여준 반등 속도는 시장 심리의 변화를 반영한다”며 “현재 저항선만 통과한다면 강한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래량 증가와 단기 이동평균선의 우상향 흐름이 결합하며 기술적 반전 시그널을 강화하고 있다.
XRP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수세 강화가 관찰되는 긍정적 흐름 속에 있다. 그러나 이치모쿠 클라우드가 형성한 강한 저항은 여전히 뚫기 어려운 벽으로 존재한다.
향후 XRP가 이 구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단기·중기 추세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현재 “구름대 위로 올라설 것인가, 다시 되돌려질 것인가”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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