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 셀럽 트레이더 데이브 포트노이가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급격한 조정장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과감히 매수한 그의 선택이 단기간에 수익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포트노이는 이와 관련해 “XRP 하락세를 사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라”며 투자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발언은 최근 XRP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1.83달러까지 밀렸다가 강하게 반등한 흐름과 맞물리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데이브 포트노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지난주, 공포가 최고조에 달한 순간 100만 달러(약 13억 원) 상당의 XRP를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XRP는 한때 1.83달러까지 떨어지며 시장 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상황이었다.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 속에서 매도하거나 관망하는 사이, 포트노이는 오히려 “이런 시장은 놓치면 안 되는 기회”라며 매수 버튼을 눌렀다.
그는 자신의 SNS 영상에서 “시장 패닉은 언제나 최고의 매수 구간을 보여준다”며 “나는 그런 순간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판단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졌다. XRP는 저점 형성 이후 강하게 반등하며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XRP는 2.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7.44% 상승, 일주일 기준으로도 2.33% 오르며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올라섰다.
포트노이의 매수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주요 하락 구간에서 매수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포지션은 이미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83달러대 하락이 다시 온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더 살 것이다. 이런 기회가 시장에 자주 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XRP 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트노이의 이 같은 행동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 심리 반등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한다.
XRP는 최근 몇 주간 하락 압박에 신음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지만, 이번 반등은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려는 초기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ETF 출시 이후에도 XRP 가격이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커졌지만, 이번 반등은 저점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포트노이 같은 높은 영향력을 가진 트레이더의 행동은 개별 투자자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며 “하락장에서의 과감한 매수가 실제 반등으로 이어진 점은 투자 심리 안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XRP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자산이지만, 이번 하락과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포트노이는 “하락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XRP 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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